“오체투지의 정신은 진정한 자유화 행복을 위한 가치 창조”

“오체투지의 정신은 진정한 자유화 행복을 위한 가치 창조”

2008년 10월 13일 by jeungam

    “오체투지의 정신은 진정한 자유화 행복을 위한 가치 창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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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수덕사 설정스님 특별미사에서 강론

 

지리산 노고단을 출발한지 38일째를 맞는 오체투지 순례단은 호남에 처음 천주교를 전파한 7명의 유택이 안장되어 있는 전주시 대성동 천주교 치명자산 성지에서 ‘사람의 길, 평화으 길, 생명의 길’을 위한 특별 미사를 개최했다.

오체투지 순례단을 이끌고 있는 수경스님 문규현 신부 전종훈 신부 외에 수덕사 수좌이며 서울 화계사 회주인 설정스님과 많은 스님, 신부 수녀님을 비롯한 700여명의 대중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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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치명자산 성지 주변도로를 3바퀴 순회하는 오체투지순례에 이어 가야금 3중주 공연, 시낭송, 판소리 공연에 이어 설정스님의 ‘종교화합과 생명평화의 길’ 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론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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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스님은 “치명자산 성지에서 여러분과 함께 오체투지를 하는 그 정신을 되새기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고민을 함께 나누자”며 “최근의 종교편향 문제는 가장 편협하고 모자란 사람들이 하는 편협한 행동이며 사람을 평등하지 하지 않는 것. 삶의 평화를 깨는 것이다”고 지적하고 “인간은 기회 평등의 권리를 가지는 가치 추구의 존재이며, 가장 소중한 가치는 ‘나와 삼라만상을 동일시하는 생명가치와 인격가치’이다. 모든 삼라만상은 동일한 가치를 지니고 있고 자연과 내가 다름이 아닌 생명가치야말로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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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님은 “계층간, 노사간, 국민과 정부간, 종교간의 신의가 무너지고 있는 우리사회에서 오체투지의 진정한 정신은 정성스러움과 공경, 신의 원리를 통해 진정한 자유와 행복과 가치 창조에 있다.”며 로마클럽의 예를 들며 “위정자들은 국토개발 등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행동에서 벗어나 참 생명, 평화, 사람의 길을 가야한다.”고 설파했다.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조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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