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자료실/불교문화재' 카테고리의 글 목록
전북영산작법보존회 무형문화재 주간 발표회 (2015년) 이 영상은 지난 2015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주간을 맞아 전주 한옥마을 소리문화전수관에서 열린 전북무형문화재 18호 전북영산작법보존회 발표회 모습입니다 전북 영산작법보존회 (靈山作法保存會)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지정(등록)일 1998.01.09 판소리, 가곡과 함께 우리나라 삼대 성악곡 중의 하나인 범패는 불교음악으로 죽은 사람을 극락으로 보내는 천도의식에서 부르는 의식음악이다. 넓은 의미의 범패에는 소리 이외에 춤이 포함되는데, 이때의 춤을 가리켜 작법이라 한다. 작법은 재(명복을 빌기 위하여 드리는 불공)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불교무용으로 나비춤, 바라춤, 법고춤 세 종류로 나눌 수 있으며, 전북지역에서는 나비춤을 어산춤이라 부른다. 영산작법은 전북지역의 문화예술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어 ..
썸네일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 사리 45과 추가 수습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 사리 45과 추가 수습 문화재 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와 경주시(시장 최양식)는 지난 4월 29일 불국사 삼층석탑(국보 제21호)의 사리(舍利) 45과를 추가로 수습했다. 이번에 발견된 사리는 지난 4월 2일, 2층 탑신석(塔身石)에서 수습되어 문화재보존과학센터로 이송된 사리장엄구(舍利莊嚴具, 사리를 봉안하기 위하여 탑 안에 넣는 공양구) 속에 봉안되어 있던 것으로, 사리장엄구의 본격적인 보존처리에 앞서 과학적 조사 분석과 정밀한 작업을 통해 수습했다. 사리는 총 45과가 수습되었으며, 목제사리병에서 1과, 유리제사리병(복제품)에서 44과를 수습했다. 지난 4월 2일 은제사리호(銀製舍利壺) 내의 은제사리합(盒)에서 수습되어 불국사 무설전에(無說殿) 모셔진 1과를 합하면 ..
썸네일 이탈리아에서 고려불화 발견 이탈리아에서 고려불화 발견 이탈리아 국립동양예술박물관서, 14세기 아미타내영도(阿彌陀來迎圖)확인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유럽에서 국내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고려불화 1점을 새롭게 확인했다. 이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실시하는 외국박물관 한국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국립중앙박물관의 큐레이터가 이탈리아 국립동양예술박물관(Museo Nazionale d'Arte Orientale) 소장유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진 것이다. 이번에 발견된 고려불화는 아미타불이 시선을 아래로 향하여 오른손을 내밀어 죽은 사람을 서방으로 맞이하는 모습을 그렸다. ‘아미타불이 와서 맞이하는 그림’이라는 의미에서 아미타내영도(阿彌陀來迎圖)라고 불린다. 이 작품은 광배 일부분에 약간의 보수를 가미했으나 전반적인 보존..
탑이야? 전각이야? - 금산사 대장전 대장전은 본래 진표율사가 절을 중창하면서 세워졌다. 미륵전을 짓고 이를 장엄하는 정중목탑(庭中木塔)으로서 가운데에서 우측부분에 위치하였으며 정팔각원당형으로 조성했던 건물이다. 당시의 양식은 탑과 같이 산개형(傘蓋形)의 층옥(層屋)으로서 맨 꼭대기 옥개에는 솥뚜껑 모양의 철개(鐵蓋)를 덮고, 다시 그 위에 불꽃 모양의 석조 보주(寶珠)를 올렸다. 그 뒤 조선시대에 들어와 1635년(인조 13)에 가람을 중창하면서 본래 목탑이었던 것을 지금과 같은 전각의 형태로 변형하면서 대장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지금의 위치로 이전된 것은 1922의 일이다. 이렇듯 여러 차례 변화가 있었지만 전각 꼭대기에는 복발과 보주 등이 아직 남아 지금도 신라 때의 목탑 양식을 엿볼 수 있게 한다. Taejang chon (Tae..
썸네일 황산대첩 승리를 예견한 마애불 할매 황산대첩 승리를 예견한 마애불 할매 남원 운봉에서 경남 함양으로 넘어가는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라 할 수 있는 여원치 고개 정상 부근에 전북 유형문화재 162호로 지정된 여원치 마애불을 만나볼 수 있다. 여원치 마애불을 찾아가려면 안내판도 설치가 되어 있지 않고 고개를 넘어가는 도로공사를 하면서 비가오면 도로의 빗물이 마애불로 흘러내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차일피일 미루다 남원에 볼일을 보러 가는 길에 작정하고 찾아 나섰다. 여원치 정상부근에 이르자 제보와는 달리 안내판이 서 있었고 차량 1대정도 주차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아래로 200여m를 내려가자 마애불을 만날 수 있었다. 남원지역에는 유독 마애불이 많은 고장으로 유명하다. 여원치마애불은 고려말 훗날 조선을 창건한 이성계가 고려를 침략한 왜구..
썸네일 불국사 후불벽에서 희귀 관음보살벽화 2점 발견 불국사 후불벽에서 희귀 관음보살벽화 2점 발견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사)성보문화재연구원(원장 범하 스님)을 통해 추진 중인 『사찰건축물 벽화 조사사업』중 경주 불국사 대웅전 후불벽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2구의 관음보살벽화를 발견했다고 8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 백의 관음 보살도 이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들 벽화는 후대에 덧칠해진 호분(胡粉)에 가려져 그 존재가 드러나지 않았는데, 올해 초 성보문화재연구원의 예비조사 중 존재가 확인된 후, 국립문화재연구소의 과학적 조사·분석(적외선 촬영)을 통해 보다 분명하게 도상(圖像)을 판독하게 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도상을 보면 우측은 백의관음보살도(白衣觀音菩薩圖)이며, 좌측은 어람관음보살도(魚籃觀音菩薩圖)이다. 크기는 2구 각각 세로 4...
썸네일 익산 고도리 석불입상 보물 제46호 익산 고도리 석불입상 보물 제46호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 유적지의 길 건너편에 마주하고 있는 2구의 석상으로 미륵사지와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을 뿐더러 논산에서 전주로 가는 고속화도로가 왕궁리 유적과 석불을 갈라놓기는 했지만 왕궁리 유적과 아주 무관해 보이지는 않더군요. 인터넷이나 자료사진으로 보던 것과는 달리 주변은 온통 비닐 하우스로 덮여있고 들판 한 가운데를 지나는 작은 수로를 마주하며 200m정도의 거리를 두고 마주 서있는 입상은 보관을 쓰고 있는 모습 등으로 볼때 개인적으로는 미륵불상이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이 불상에 얽힌 전설에 의하면 음력 12월에 두 불상이 만나 1년 동안의 회포를 풀고 새벽닭 우는 소리를 듣고 제자리로 돌아가는 남녀상이라고 하는데 전혀 근거가 없는 말로 보입니다. 문..
금산사 석등 (보물 828호) 대장전 앞에 보물 제828호인 고려시대의 팔각석등이 있다. 지대석에서 보주까지 거의 완전한 모습으로 남아 있고 전체 높이는 3.9m이다. 사각형의 지대석위에 하대석을 얹고 그 위에 간주석(竿柱石), 연화석(蓮華石), 화사석(火舍石), 옥개석, 보개, 보주의 순서로 조성되었다. 이 석등은 화창에 시설했던 창문만을 제외하면 현재 거의 완벽한 모습을 남기고 있다. 더욱이 오랜 가람의 변천에도 불구하고 제자리를 잃지 않고 은은한 법등을 밝혀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금산사의 귀중한 성보문화재라 하겠다.
썸네일 천혜의 입신 양명처 대둔산 안심사 계단 보물 1343호 안심사 계단(戒壇) 안심사계단은 17세기 중반 이후 1759년 이전에 조성된 부처의 치아사리(齒牙舍利)와 의습(衣襲)을 봉안한 불사리탑으로, 중앙의 불사리탑(높이 176㎝)이나 네 구의 신장상(높이 110㎝∼133㎝), 그리고 넓은 기단을 형성한 방단의 석조 조형물들은 그 조형 수법이 매우 뛰어나다. ※ 의습은 계를 설할때 법사님들이 입고 있는 가사등을 말함 안심사계단은 인근에 위치한 안심사사적비(전라북도유형문화재제110호)에 그 조성 기록이 남아 있으며, 전라북도 유형문화제 제109호(1984지정) “안심사계단 및 승탑군”에서 “안심사계단”만 분리되어 보물로 승격되었다. 특히 단층 계단 면석의 연화문과 격자 문양 등의 조각수법은 장식성과 섬세함이 부각되어 매우 우수한 조형미를 표현하고 ..
미륵사지 석탑에서 발굴된 국보급 문화재 관련글 보기 [전북지역 불교소식/군산 익산] - 미륵사지석탑(국보 제11호)에서 백제 사리장엄(舍利莊嚴) 발견 2009/04/03 - 익산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구 이운 및 공양의식 봉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