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어 청장 퇴진요구 철회 가능성,시국관련화합조치는 계속 요구

불교계 어 청장 퇴진요구 철회 가능성,시국관련화합조치는 계속 요구

2008년 09월 27일 by jeungam

    불교계 어 청장 퇴진요구 철회 가능성,시국관련화합조치는 계속 요구 목차

대구 경북 범불교도대회 11월 1일 개최

교구본사주지회의서 ‘종교평화 실현’ 의지 확인

종교평화와 국민화합을 실현하기 위한 대구경북지역 범불교도대회가 11월 1일 대구에서 봉행된다.

 

종단 전국교구본사주지스님들은 9월 26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대구경북대회를 비롯한 전국 지역별 범불교도대회를 예정대로 봉행하기로 확정했다. 대구경북대회의 성격과 방향은 종단 집행부와 대구경북지역 범불교도대회 봉행 소위위원회가 협의하여 결정키로 했다.

본사주지스님들은 “사회통합과 각종 차별 철폐, 공동체 정신 회복을 위한 활동을 중단할 수 없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각 지역별 대책위 출범을 순차적으로 계속할 것”을 결의했다.

대정부 4대 요구안에 대한 입장 확인

 

본사주지스님들은 8ㆍ27 범불교도대회에서 결의된 대정부 4대 요구사항에 대해서도 입장을 정리했다.

먼저 ‘이명박 대통령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과 관련해서는 “9월 9일 국무회의에서의 대통령 유감 표명의 진정성은 이전보다는 긍정적으로 보며, 향후 종교편향 재발방지 대책과 향후 정부의 입법조치 및 방지노력에 따라 평가”를 결의했다.

두 번째 ‘어청수 경찰청장 등 종교차별 공직자 파면과 엄중문책’에 대해서는 요구안이 여전히 유효하며 향후 대중들의 의견을 모아 대구경북대회 이후 방침을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세 번째 ‘종교차별을 금지하는 법제도화 추진’ 문제는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에서 이번 정기국회까지 반드시 관련법을 개정하여 종교편향 행위가 근절되도록” 노력하고 네 번째 ‘시국관련자에 대한 국민대화합 조치’ 역시 “국민화합과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더 이상의 분열과 갈등이 종식되어야 하는 만큼 정부의 대승적인 조치를 거듭 촉구한다”는 뜻을 밝혔다.

지역별 종교편향 종식 범불교대책위도 구성키로

 

이날 회의에서 본사주지스님들은 또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27개 종단과 신행포교단체, 불교NGO 단체가 망라된 범불교대책위와 지역별 범불교대책위도 조직키로 의견을 모았다.

범불교대책위는 △ 종교차별 금지법안 마련을 위한 입법 및 종교평화를 위한 정책활동 △ 국민통합과 종교평화를 위한 홍보 및 교육사업 △ 지역별 대책위 구성 지원 및 조직활동 △ 공직사회 종교편향 감시활동 △ 시민사회 인식 저변확대를 위한 연대활동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

총무원장스님, “종교화합ㆍ국민통합 방안 찾자” 강조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일부 극성 종교인들이 불교를 폄하하거나 또는 이웃종교인들의 신앙대상 상징물을 파손시키는 일을 오래전부터 해왔고, 근간에 와서는 그 도가 너무 지나쳐서 보다 못해서 여법하게 8ㆍ 27범불교도대회를 치렀다. 범불교도대회에서 대정부 4대 요구사항을 제시했는데, 이 시점에서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정리도 해야 되고 새롭게 걸어갈 방향도 설정해야 한다”며 “모든 종교가 화합하고 국민이 통합될 수 있는 방향을 오늘 이 자리에서 찾아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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