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년째 이어온 마이산 탑사의 자비 나눔, 올해도 100가구에 쌀 전달 목차

전북 진안의 명소인 마이산에 자리한 탑사.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 풍광뿐 아니라 매년 이어지는 따뜻한 나눔으로도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마이산 탑사(회주 진성 스님)와 (사)붓다봉사단(단장 이재현)은 3월 11일, 진안군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비의 쌀’ 1,000kg(10kg 100포대)을 전달했습니다. 쌀은 신도들이 부처님께 올린 공양미를 모아 마련한 것으로, 진안군 11개 읍면의 100가구에 정성스럽게 전달됐습니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쌀 전달을 넘어, 불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부처님 전에 올린 정성이 이웃과 연결되는 뜻깊은 실천이었습니다. 진성 스님은 “정초기도에 동참한 불자님들이 올린 공양미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13년째 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 작은 쌀 한톨이 어르신들에게 밝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함께 참여한 붓다봉사단 이재현 단장은 “사랑의 공양미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어 모두의 마음이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총괄이사 현진 스님도 “공양미가 지역 이웃들에게 전해져 더욱 뜻깊다”며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갈 뜻을 밝혔습니다.

전달식 현장에 함께한 진안군 자원봉사센터 김요섭 센터장은 “불자님들의 정성이 담긴 자비의 백미를 진안 11개 읍면의 자원봉사단장들을 통해 꼭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마이산 탑사는 이번 쌀 나눔 외에도 연탄 나눔, 김장김치, 사랑의 고추장, 사랑의 집짓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실천은 불교의 자비 정신과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의미를 지역에서 꽃피우는 아름다운 사례로, 지역사회에 희망과 온정을 전하고 있습니다.
함께 나누는 삶, 그 중심에 마이산 탑사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따뜻한 실천이 오래도록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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