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민들에게 전한 깨끗한 물과 사랑

 

붓다봉사단과 태고종, 디엔비엔성에서 의미 있는 나눔 활동 펼쳐 (사)붓다봉사단과 태고종 원융승가회가 베트남 디엔비엔성에서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두 단체는 1월 7일과 8일 이틀간 현지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 고아원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등 지속 가능한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월 7일, 두 단체는 디엔비엔성 남포현 화반유치원에서 '식수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지역은 지난해 태풍 '야미'로 큰 피해를 입어 주민들이 식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붓다봉사단 관계자는 "6개 유치원에 정수시설을 설치해 6000여 명의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지 주민들은 "이제 더 이상 식수 문제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물을 받아 마시는 어린이들의 밝은 표정이 행사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어 1월 8일에는 디엔비엔푸시의 'SOS CHILDREN'S VILLAGE'를 방문해 고아원 아이들에게 인형, 과자, 색연필 등 다양한 선물을 전달했다.

 

한 아이는 "스님들이 준 인형 선물이 너무 좋다. 색깔도 예쁘고 귀도 예쁘고 너무 좋다"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태고종 원융승가회 관계자는 "아이들이 미소를 잃지 않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단체는 이번 활동을 통해 베트남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나눔의 지속 가능성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관계자들은 "깨끗한 물과 사랑의 선물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계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지 주민들과 어린이들의 밝은 모습을 통해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붓다봉사단과 태고종 원융승가회의 지속적인 노력이 베트남 디엔비엔성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