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석굴암의 따뜻한 손길, 부계면 어르신께 전해져

팔공산 군위 석굴암(주지 홍관 스님)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 2월 26일, 군위 석굴암은 부계면사무소에서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석굴암은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고자 천마차, 율무차, 커피, 옛날과자, 난방 쿠폰 등 3백만 원 상당의 물품을 준비해 부계면 내 17개 경로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홍관 스님은 행사에서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따뜻한 음료와 간식을 즐기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계면의 김병석 면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주신 석굴암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계면이 더욱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가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불교의 자비 정신을 현실로 구현한 사례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불자는 “석굴암이 보여준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 활동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석굴암은 향후에도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보다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