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절로생협. 우리콩 장 담그기 행사 개최

저절로생협. 우리콩 장 담그기 행사 개최

2013년 03월 01일 by jeungam

    저절로생협. 우리콩 장 담그기 행사 개최 목차

광주 저절로 생협 우리 콩 장 담그기

광주 저절로생협. 우리콩 장 담그기 행사 개최

“불자들이 만든 우리된장을 드세요”

 

최근 한국사회의 가장 큰 이슈는 웰빙이다. 그중 각 가정에서 가장 큰 관심을 갖는 것은 식구들의 먹거리를 안전하게 구입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전통식 발효 음식은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다.

 

광주전남불교신도회(회장 지용현)에서 운영하는 저절로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저절로생협’)은 지난 21일 광주콩종합센터에서 전통발효음식은 우리콩 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장·된장 담그기 행사는 광주 남구청이 지역 특화 산업으로 지원육성해 온 남구 압촌마을의 국산콩 전통메주를 이용해 만드는 건강식 식품으로, 메주를 담그는 장독에는 각 체험자의 이름표를 붙여 4개월 이상 숙성 후 각 가정으로 배달된다.

 

이날 첫 장을 담그는 행사에는 지용현 회장, 법선스님(문빈정사 주지), 혜법스님(미륵사 주지), 장병완 국회의원, 최영호 남구청장을 비롯해 조합원 300여명이 참여해 기념식과 전문요리사의 지도하에 장·된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특히 행사에는 다문화 이주민 가족들와 지역 유치원생들이 체험에 참가하고, 장독대 옆 고목에 소원지를 매다는 행사를 가져 의미를 더했다.

 

지용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의 먹거리와 문화는 이미 세계적으로 우수한 웰빙문화로 알려져 있다. 이런 좋은 문화적 전통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이번 건강식 먹거리 만들기는 우리 식단을 지키기 위한 시작이다”라며, “많은 분들이 동참해 우리의 먹거리들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저절로생협에서 진행해온 건강식 먹거리를 각 가정과 불자들에게 전달하기위한 첫 사업으로, 매년 2월경에 지역단체인 압촌메주영농조합과 연대하여 우리콩으로 만든 메주를 소비자와 함께 400여개의 장독대에서 담근다. 담근 장과 된장은 맑은 공기와 따스한 햇볕에서 잘 숙성돼 7~8월에 소비자들에게 출하된다.(062)385-0455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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