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곳곳에서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 봉행

전북도내 곳곳에서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 봉행

2010년 05월 20일 by jeungam

    전북도내 곳곳에서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 봉행 목차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전주, 익산, 군산, 김제, 남원, 고창 등 전북지역의 주요도시에서 부처님 오심을 찬탄하는 연등축제가 봉행됐다.

전북 부처님 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원행.금산사주지)는 5월 15일 전주시청앞 노송광장에서 봉축법요식과 연등축제를 개최했다.

전북지역의 각 종단 대표하는 스님과 불자 2천5백여명이 동참한 이날 연등축제는 불기2554년을 상징하는 2554인분의 비빔밥행사, 농악단의 공연, 난타공연과 노래자랑 등 축하공연 등 식전행사가 펼쳐졌다.

전주 연등축제

봉축법요식은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도광스님의 대회사에 이어 송광사 주지 도영스님의 봉축사, 김백호 전북 신도회장의 봉축사, 원행스님이 대독한 금산사 회주 월주스님의 봉축법어, 각급 기관장의 축하메시지, 기원문 낭독의 순으로 진행됐다.

 

금산사 회주 월주스님은 봉축위원장 원행스님이 대독한 봉축법어에서 “지금의 지구촌은 납치와 살인, 테러와 전쟁이 만연하고 있다”며 “자기중심적이며, 인간중심적인 척도로서 사물과 현상을 재단하고 판단하는 삶의 태도를 버리고 고통의 근원은 자신의 마음속에 상相을 세우는 망상과 집착에서 비롯됨을 깨달아야 한다. ”고 설파했다.

선운사 연등축제

선운사(주지 법만)도 15일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를 봉행했다.

 

고창실내체육관에 개최된 고창군민 한마당축제에서는 한지등 만들기, 짚풀공예, 다도체험, 가훈나누기, 윷놀이등 전봉문화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체험 행사와 고창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공연이 대최됐다.

이어 봉축 법요식과 고창읍내를 곳곳을 행진하며 부처님이 오신 참듯을 알리는 연등행렬이 이어졌다.

익산 연등축제 비빔밥행사

익산봉축위원회 (위원장 우성스님 백운사주지)도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연등축제를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에서 익산 마한 천천클럽(이사장 혜산스님 대용화사)은 관내 중고등학생들16명에게 각각 50만원씩의 장학금 총 800만원을 전달했다.

 

그밖에 군산, 김제, 남원등 전북 지역의 곳곳에서 연등축제가 개최돼 전북지역에 연등의 물결로 법향이 가득한 한주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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