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신도증 혜택이 콸콸

조계종 신도증 혜택이 콸콸
핵심신도 100만 양성 위해 신도멤버십 적극 시행할 것
중앙신도회 신도멤버십센터 8월 31일 개소

 

조계종 신도들이 전문기관에서 신도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는 8월 31일 중앙신도회 교육관에서 신도멤버십센터를 개소하고 신도등록사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신도멤버십 사업은 2009년 4월 포교원에서 신행생활 공동체를 모토로 진행돼 왔던 사업으로, 신도들이 신도등록을 통해 다양한 신행정보를 얻고, 보다 나은 신행생활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신도회는 앞으로 신도멤버십 사업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앙신도회관에 멤버십센터를 설립하게 됐다. 신도멤버십 사업은 그간 신도증을 소지한 신도들에 한해 문화재보유사찰, 템플스테이, 동국대병원 등에서만 혜택이 이뤄졌다.

센터장을 맡은 손안식 중앙신도회 상임부회장은 “핵심신도 100만 양성을 위해 이뤄진 신도멤버십 제도의 활용이 한정적으로 시행돼 왔었다. 앞으로 멤버십 운영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혜택과 서비스가 이뤄져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멤버십센터 및 전국 본사의 가맹점 장려캠페인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신도들이 종단멤버십 신도증을 통해 신앙생활과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신도회는 신도멤버십에 대한 가맹점을 확대하고 저변을 넓히기 위한 목표를 두고 앞으로 본사 및 교구신도회 연계한 조직화된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전국 불자생산자를 포함한 가맹점 확보(주요소, 음식점, 리조트, 쇼핑, 관람료, 불교용품점, 사회적기업 등) 및 제휴가맹점 인증서 배포와 홍보안내자료 비치 ▷신도멤버십 사용 장려캠페인 실시 ▷가맹점 마케팅 실시 ▷신도 조직 간담회를 통한 가맹점 모집 실시 ▷문화재사찰 및 지역사찰 방문 스티커 부착 및 신도멤버십 상담 ▷가맹점 매장 확대 및 지속적 홍보 ▷신도멤버십 역량강화 위한 설문조사 실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신도회 측은 “멤버십가맹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도증 발급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인식을 제고해 신도회원 확보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포교원장 혜총 스님, 포교부장 계성 스님, 신도국장 정무 스님, 김의정 중앙신도회장, 손안식 중앙신도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신도등록은 부처님을 법을 알 수 있는 기회고, 부처님 법을 알면 생활 속에서 이익과 행복을 위해 살 수 있다”라며 “신도등록사업 통해 조계종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신도멤버십 센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불교신문 이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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