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경내지 1억평 국립공원에서 해제하라”

“사찰 경내지 1억평 국립공원에서 해제하라”

2009년 09월 25일 by jeungam

    “사찰 경내지 1억평 국립공원에서 해제하라” 목차

“사찰 경내지 1억평 국립공원에서 해제하라”

조계종, 22일 공식 요구서 정부에 제출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장적 스님은 9월 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종회 분과회의실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조계종 사찰 경내지의 국립공원 해제 공식요구서를 문화체육관광부와 환경부에 공문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공식요구서는 10개 국립공원 내 34개 사찰(암자 포함 119개 사찰) 경내지 1억 4529만 5,984㎡의 해제를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가야산 경주 속리산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 내장산 월출산 북한산 변산반도 등 10개 국립공원에 속한 해인사, 불국사 등의 사찰 경내지로 전체 국립공원 면적 대비 4.3%로 사찰경내지로는 63%에 이른다.

이번 요구서에 담긴 해제요청 경내지는 총 19개 육상국립공원 중 △사적 및 명승 지정지 △사찰지 비중 30% 이상 △환경부 해제기준 부합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국립공원 분류기준을 통해 1차적으로 선별한 것이다.

환경부는 해제 기준으로 경내지 5%이하의 국립공원과 20세대 이상의 거주지가 있는 경내지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장적 스님은 “요구서는 9월 8일 종무회의에서 ‘문화유산지역보전을 위한 대정부 요구사항’으로 결의된 것으로 중장기 과제 중 현단계 실현 가능한 우선 요구사항을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님은 이어 “이번 요구사항을 토대로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무총리실 등 관계기관과 문제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방침을 밝혔다.

기획실 관계자는 “수용여부를 알 수 없지만, 종단의 각 부처를 상대로 한 노력으로 긍정적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며 “10월 말쯤으로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공원

사찰수

해당사찰

공원구역內 경내지(㎡)

해제요청 면적(㎡)

국립공원 면적대비(%)

가야산

23

해인사외 22개 암자

23,000,000

18,500,000

24.0%

경 주

12

불국사,석굴암,백률사,보리사,기림사,천룡사,부흥사,상선암,황룡사,골굴사,굴불사,금선사

8,751,118

8,751,118

6.3%

속리산

12

법주사외11개 암자

43,300,000

19,200,000

7.0%

지리산

27

화엄사,천은사,연곡사,실상사,쌍계사외 22개 암자

26,240,169

26,240,169

5.6%

설악산

9

백담사,신흥사외 7개 암자

40,724,123

40,724,123

10.2%

오대산

12

월정사외11개 암자

58,640,755

1,535,524

0.5%

내장산

12

백양사,내장사외 10개 암자

21,949,334

21,949,334

26.9%

월출산

1

도갑사

3,764,056

3,764,056

6.7%

북한산

5

화계사,도선사,진관사,승가사,금선사

495,303

495,303

0.6%

변산반도

6

내소사,개암사,월명암,실상사외2개 암자

4,136,357

4,136,35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