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사지 사리장엄, 익산 지역경제 이끈다

미륵사지 사리장엄, 익산 지역경제 이끈다

2009년 02월 17일 by jeungam

    미륵사지 사리장엄, 익산 지역경제 이끈다 목차

 

익산시는 지난 1월 20일 익산 미륵사지에서 출토된 사리장엄을 관광 상품화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관광시장을 확대하고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례브리핑을 통해 발표된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 관광상품화와 지역경제 살리기 등을 골자로 하는 계획에 따르면 전국 주요기관 및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관광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2월~10월까지 익산문화알림이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또 3월 익산 스토리텔링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인터넷과 시 홈페이지, 전국 학교 등지에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5월에는 전국 여행 작가 50명을 초청해 익산관광설명회와 관광객 유치전략 토론을 하고 특히 6월에는 국제 사이언스 관광도시인 일본 츠쿠바시를 방문해 관광설명회와 상담 및 홍보활동 등을 펼친다.

 

 

또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 아태도시 68개 도시(한국25개 도시)와 39개 단체에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 공동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전북권 및 금강권관광 공동사업을 위해서 수학여행단 및 여행관련업체 팸투어 유치홍보, 국제관광전 참가, 관광설명회, 백제문화체험벨트 조성 등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사리장엄 모형 제작해 방향제와 귀걸이, 장신구, 열쇠 및 핸드폰고리 등 관광기념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문화관광 매력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힐 것”이라며 “특히 미륵사지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미륵사지유물전시관 국립박물관 승격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미륵사지 사리장엄구 출토를 계기로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을 국립박물관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지난주 전북도와 추진주체 등에 대한 협의를 가졌으며, 이번주 내에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현재 승격기준 등에 맞추기 위해 여러가지 안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