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24교구 선운사 3차 교구종회 개최

조계종 24교구 선운사 3차 교구종회 개최

2024년 12월 27일 by jeungam

    조계종 24교구 선운사 3차 교구종회 개최 목차

조계종 24교구 선운사 3차 교구종회 개최

내소사, 정토사, 혜월암 종무 우수사찰 표창

새해 예산안 승인

 

대한불교조계종 24교구 선운사 (교구장 경우스님)가 불기 2568년도 3차 교구종회를 개최했다.

1212일 선운사 성보박물관에서 열린 이번 교구종회는 성원보고에 이어 불기 2568년 종무감사보고와 우수 사찰 선정의 건, 교육사업비예산 일부 불교회관 기채 전용 승인의 건, 2025년 교구예산 승인의 건, 2025년 분담금 조정의 건, 기타 교구운영의 건을 일괄 상정해 토의했다.

 

종무감사에서 모범적이고 체계적인 장부관리와 투명한 회계관리로 모범이 되는 종무 행정 우수사찰은 내소사(주지 진성스님), 삼성각을 증축해 도량의 면모를 일신하고 개인명의의 문수원과 교육문화회관을 사찰명으로 등록한 정토사(주지 일묵스님)가 불사부문 우수사찰, 정기적인 법회와 도량불사로 사찰을 일신하고 불법홍포와 포교활동으로 대폭적인 신도수 증가를 이룬 혜월암(주지 보현스님)이 포교부문 우수사찰로 선정돼 교구장 표창패를 받았다.

 

교육사업비 기채 전용의 건에서는 내년 상반기중으로 고창불교회관 건립 기채를 완전 상환하기 위해 도솔암의 교육불사 특별분담금중 일부를 고창불교회관 기채상환을 위한 기금으로 전용할 것을 승인했다.

 

이밖에 2025년 교구 예산 및 분담금 조정의 건은 말사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동결내지는 소폭 인상하는 것으로 결의했다.

 

기타 안건 토의에서 호법국장 종진스님은 최근 들어 신도수가 적고 노령화된 농산촌 소재 사찰을 중심으로 불교를 빙자하거나 불교아카데미와 같은 유사단체를 만들어 접근하고 있는 신천지에 대해 말사 스님들이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매일 부처님께 올리는 오분 향례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김으로써 스스로를 경책하고 다잡아나간다면 잠시 나태해질 수는 있어도 크게 어긋난 공부와 정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우리 교구는 교구는 올해 초 도시와 농촌에서 정진하고 계신 스님들이 모두 참여하는 전법위원회를 구성하였고, 수차례 회의를 통해 지역 포교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사찰별, 지역별 특성에 맞춘 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구 대중 스님들이 일선 현장에서 누구보다 먼저 가장 절실히 느끼고 있듯 전법과 포교만이 우리의 살 길이자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데 어떠한 이견도 없을 것이다.” 새해에도 다시 한 번 전법과 포교 권력을 가지고 옛 정신을 본받아 새로운 불교를 만들어 나가는 을사년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