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탑사 계묘년 산신제봉행

마이산탑사 계묘년 산신제 및 이웃사랑 백미나눔

신비의 돌탑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2호로 널리 알려진 진안 마이산탑사(주지 진성 스님)가 계묘년 봄 마이산 산신제를 봉행했다.

 

4월 28일 탑사 경내에 마련된 특별법단에서 봉행된 마이산 산신제는 전북 무형문화재 18호 영산작법보존회(회장 영산) 스님들의 집전으로 여법하게 봉행됐다.

㈜복성산업개발, 진안군에 백미 3,000kg 기탁

산신제에 앞서 마이산탑사 붓다봉사단(단장 이재현)은 ㈜복성산업개발, ㈜태원산업개발, ㈜태원에서 후원한 이웃사랑 백미 10kg 300포대(3,000kg 9백만원 상당)을 마이산 탑사 주지 진성스님, 박금태 회장과 함께 전춘성 진안군수에게 전달했다.

 

‘마이산 탑사 자비의 백미를 붓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마이산 탑사 산신제와 이웃사랑 백미 전달식은 마이산 탑사 진성스님, 태고종 전북종무원 종회의장 법전스님, 전북영산작법보존회 부회장 지화장 도홍스님, 익산 삼불암 법정스님, 태봉사 법진스님, 천지사 현진스님등 영산작법 보존회 스님들과 전춘성 진안군수, 박금태 ㈜복성산업개발 회장, 전문순 부회장, 이경희 (주)혁신금속 대표, 윤복길 마이산탑사 신도회장과 불자들이 참석했다.

전북영산작법보존회 스님들 전통의식으로 집전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 스님은 “마이산 탑사의 탑을 축조하신 이갑룡 어른께서 1885년부터 매년 음력 3월 9일과 10월 9일에 산신제를 봉행하고 기금을 모아 독립자금으로 지원을 하셨다고 한다” 며 “ 뜻 깊은 산신제가 되기 위해서 우리 진안군 어르신들과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해서 이러한 백미 나눔을 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에 작년부터 진안 군민들에게 이렇게 쌀 전달식도 하면서 산신 기도를 봉행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스님은 이어 “자비의 쌀을 기탁해 주신 복성산업개발 박금태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런 따뜻한 마음이 모두 마음을 하나로 모아 화합을 이루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자비의 마음이 담긴 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마이산 탑사 주지 진성스님

전문순 복성산업개발 부회장도 “복성산업개발은 박금태 회장님의 뜻에 따라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을 회사의 기업이념으로 갖고 있다. 진성스님 덕분에 회사 창립이래 12년간 많은 백미나눔, 장학금을 전달하고 최근에는 베트남에 정수시설과 학용품, 자전거를 후원하는 해외봉사활동을 해왔다” 며 “작은 나눔을 준비했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무엇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마이산 탑사에서는 매년 소외되고 어려운 우리 주변의 이웃에게 백미나눔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며 “특히 복성산업개발 박금태 회장님 이하 임직원 여러분들께서 진안군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전 군수는 이어 “올해도 탑사와 복성산업개발에서 후원해주신 백미 300포대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 며 “마이산 탑사 진성스님과 복성산업개발 박금태 회장의 후원은 따뜻한 봄 기운과 같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진 마이산 탑사 봄맞이 산신제는 전북영산작법보존회 스님들의 집전으로 불보살님께 공양을 올리고 산신기도, 산신불공, 산신청, 신중작법, 39위 신장법문, 천지기도를 봉행했다. 이날 산신제에 동참한 사부대중은 모든 국민들의 화합과 평화, 가정의 행복과 화목을 기원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 초아의 봉사대상 사회봉사 대상 수상

 

마이산 탑사 진성스님, 녹색환경연합 상임대표에 추대

 

진안 마이산탑사와 쌍봉사 공양미 모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