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과거사 반성의 장 열린다

일본의 과거사 반성의 장 열린다

2015년 09월 16일 by jeungam

    일본의 과거사 반성의 장 열린다 목차

일본의 과거사 반성의 장 열린다

한일불교문화학회, 10월 2일 동국대서 세미나

‘일본불교의 전쟁참회와 동국사’ 주제

이치노헤 스님 ‘조동종 참회’ 발표

한일근대사 1만점 소개도 이어져

광복 70년을 맞아 일본불교계의 일제강점기 침탈 동조의 역사를 살피고 과거사 반성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일불교문화학회(회장 원영상)는 10월 2일 ‘일본불교의 전쟁참회와 동국사’를 주제로 서울 동국대 충무로영상센터 227호에서 동국사 후원으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1만여 점에 가까운 한일 근대사 자료를 소장한 종걸 스님이 ‘일제시기 자료목록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어 △김두헌 군산 중앙고 교사의 ‘일제강점기 군산 금강사의 창립’, △이치노헤 쇼코 스님의 ‘타카하시 치쿠메이를 통해 본 조동종의 전쟁’ △김성순 금강대 교수의 ‘제국주의 전쟁과 우물가의 여인들’ △니이조 카즈노부 나고야 대곡고 선생의 ‘진종대곡파의 해외개교와 천황패봉안의 의미’ 등 발표가 진행된다.

원영상 한일불교문화학회장은 “일본인에 의한 일본의 과거사 반성이라는 국경을 초월한 양심과의 만남의 자리”라며 “불교의 역사적 역할이 무엇인지 함께 논의하는 장”이라고 말했다. (063)462-5366 <현대불교신문 노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