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교구 선운사, 갑오년 동안거 포살법회 봉행

 

24교구 선운사, 갑오년 동안거 포살법회 봉행

 

조계종 24교구 본사인 고창 선운사(주지 법만)는 1월 19일 본말사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선운사 지장보궁에서 갑오년 동안거 포살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포살법회는 예경삼보에 이어 포살법사로 등단한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법여스님의 “대중이 모여 화합함은 무엇을 하기 위한 것입니까”라는 질문에 대중들이 “포살계를 설하여 포살을 하기 위함”이라고 답하며 시작됐다.

 

이어 조계종단에서 발행한 <범망경보살계포살본>을 바탕으로 <불설범망경> 보살심지품, 십중대계, 사십팔경구계를 독송하며 계율을 받들어 지니고 청정한 몸과 마음으로 깨달음을 구하고, 중생을 교화하려는 원력을 다짐했다.

한편 포살법회 후에는 태허당 지성스님 17주기 추모제가 봉행했다.

 

태허스님의 문손인 주지 법만스님은 “은사스님의 17주기를 맞아 생전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며 “이번 포살법회를 통해 스님들의 수행상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