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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취업교실... 다문화의 꿈을 키우다
사) 착한벗들, 결혼이주여성 대상 취업교실 진행
전북 지역내 다문화가족을 지원해 오고 있는 (사)착한벗들(대표: 회일스님)이 전주시 후원으로 취업에 필요한 기술을 전수해 주는 행복한 취업교실을 열어 결혼이주 여성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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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들의 취업 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2014 행복한 취업교실은 섬유산업이 발달한 지역적 특성과 결혼이주여성들의 생활환경에 맞추어 상대적으로 취업이 용이한 봉제분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향후 취업활동을 위한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이론교육과 더불어 10월부터는 ITQ한글자격시험반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봉제교육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은 총20명으로 이중 15명이 전 과정을 이수했다.
베트남 출신의 부이티짱(전주시 덕진구)은 “처음에는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되었는데 막상 배워보니 아주 재미있고 보람도 느꼈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배워서 봉제를 활용한 취업이나 부업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의 결혼이주여성들은 취업을 원하고 있으나 언어나 기술이 부족해 직업을 갖지 못하고 있고, 그나마 경제 활동을 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대부분이 단순저임금의 직장을 다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사)착한벗들 관계자는 “이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원만히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적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보다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며 “이를 위해 이후 봉제전문가과정을 신설하고 이를 이수한 결혼이주여성들을 중심으로 봉제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다꿈틔움협동조합(가칭)을 설립,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착한벗들에서는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행복나눔실천단을 운영하며 지역아동센타, 양로원, 장애인 자활 센타 등을 방문해 음식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회문화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결혼이주여성들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확대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전북 최초로 지역내 중도입국자녀의 교육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지원 센타를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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