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맛과 멋을 찾아 떠나는 여행

전북의 맛과 멋을 찾아 떠나는 여행

2014년 08월 28일 by jeungam

    전북의 맛과 멋을 찾아 떠나는 여행 목차

전북의 맛과 멋을 찾아 떠나는 여행

전북의 맛과 멋을 찾아 떠나는 여행

전주 금선암, 전북네트워크, 초등학생대상 지역문화여행 개최

 

게임과 스마트폰에 파묻혀 자연을 잃어버린 도심속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 환경을 이해하는 지역문화여행이 개최됐다.

 

전주 금선암(주지 덕산스님)과 전북불교네트워크(대표 오종근)는 8월 23일~24일 1박2일의 일정으로 ‘전북의 맛과 멋을 찾아가는 여행’을 개최했다.

 

지역 초등학생들과 지도교사 40여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향토정신을 느끼게 하며 전북의 자연음식과 제철음식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친환경 식사법인 발우공양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제로 실천서약을 했다.

 

익산 왕궁면 왕궁리유적전시관과 금마면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을 지역문화와 불교문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진신사리를 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의 맛과 멋을 찾아 떠나는 여행

완주 화암사(주지 방착 스님)를 찾아 국내 유일의 백제 하앙식 목조건물인 극락전의 역사적, 건축적, 학술적 가치를 배웠다.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에서는 스님에게 송광사의 문화재에 대한 설명과 발우공양, 예불 등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스님과의 대화를 통해 고민을 상담하며 하룻밤을 보냈다.

 

또한 봉동 새참수레 로컬푸드체험관과 고산 덕암 에너지자립마을, 진안 에코에듀센터를 방문해 자연과 함께하며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

 

덕산 스님은 “자연을 잃어버린 도심 속 아이들에게 전라북도 지역의 문화, 역사, 자연, 환경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주고 자연의 품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준비했다”며 “음식의 고향인 전북의 사찰음식을 경험하는 기회를 갖고 올바른 식문화운동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미각교육과 함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발우공양’을 실천하고 서약하는 시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에 참가한 유선우(오송초 4)군은 “미륵사지에 한번 와보기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몰랐었다” 며 “선생님께서 상세한 설명을 해주셔서 선조들의 위대한 정신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