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제39기 합동득도수계산림 입제식 개최

태고종, 제39기 합동득도수계산림 입제식 개최

2014년 07월 29일 by jeungam

    태고종, 제39기 합동득도수계산림 입제식 개최 목차

 

태고종 합동득도 수계산림

한국불교태고종 선암사에서 제39기 합동득도수계산림 입제식 개최

 

한국불교 태고종(총무원장 도산)이 지난 7월 21일 제39기 합동득도수계산림 입제식을 개최하고 10월 20일까지 3개월 동안 행자기초교육을 실시한다.

 

태고종은 지난 3월 제113회 종회에서 행자 기초교육기관 ‘정수원’을 선암사(주지 설운)에 설치하는 교육법 개정안에 따라 행자기초교육기관인 정수원 설치하고 3개월 행자교육을 의무화 했다.

이날 첫 행자입교식에는 전체 42명(남자 행자 32명, 여자 행자 9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수원 현판식, 일정보고, 인사말(설운스님), 격려사(도산스님), 습의사 소개, 죽비전달, 행자선서, 사홍서원으로 진행됐다.

 

도산스님은 격려사에서 “선암사와 같은 한국불교의 뜻 깊은 도량에서 대중살림을 함께하며, 출가사문으로서 그 덕과 행을 닦는 기초를 배우고 위의를 익히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출가정신을 마음속에 깊이 새겨 3개월의 교육과정을 통해 진정한 수행자의 모습으로 거듭 태어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수원장을 맡은 설운스님은 인사말에서 “최선을 다해 교육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입교한 행자들은 3개월간 ▷사미율의, 부처님 일대기, 초심, 발심수행장, 자경문, 불교기초교리, 염불습의, 특강(선암사, 총무원), 선암사 연혁 및 조사스님, 습의 등의 교육을 받는다.

 

행자교육을 이수하면 10월 20일 합동득도수계산림에 참가할 수 있으며, 향후 동방대, 선암사 강원 사집과정 등 종단 공식인증 교육기관에 참가할 수 있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