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새로운 불교운동의 실험, 전북생명평화센터 개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새로운 불교운동의 실험, 전북생명평화센터 개소,

2014년 03월 06일 by jeungam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새로운 불교운동의 실험, 전북생명평화센터 개소, 목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새로운 불교운동의 실험, 전북생명평화센터 개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새로운 불교운동의 실험, 전북생명평화센터 개소,

전북불교시민연대 / 자연음식문화원 사무실 이전개소식과 함께

 

‘천천히 함께 생명평화’라는 슬로건아래 전북지역에서 불교의 사회적 역할 증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전북불교시민연대(공동대표 곽인순, 오종근, 유지원, 김진병)가 전주시 금암동에 전북생명평화센터를 마련하고 22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금산사 회주 도영스님, 전북불교대학 학장 도원스님, 보륭스님, 김백호 전북불교신도회장, 송하진 전주시장, 유성엽 국회의원, 김승환 전북교육감등 3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해 전북생명평화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도영스님은 축사를 통해 “마음이 평화로워야 세상이 평화롭다” 며 “불교의 생명존중사상이 널리 퍼져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종근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전북생명평화센터를 기반으로 지역내에서 불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호흡하는 새로운 대중불교운동의 실험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생명평화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전주시 금암동 두산아파트 상가에 300평규모로 마련된 전북불교시민연대, 자연음식문화원, 전북불교연합대책위, 전주 우리는 선우, 생명나눔실천전북본부(준), 붓다로살자 전북모임, 생명평화생협(준), 식생활교육전주네트워크등의 단체들이 입주할 예정으로 있고 자연사찰음식강좌를 위한 음식체험관과 실습실, 학생식생활교육실, 대강당, 소회의실, 생명평화법당, 명상 ‧ 다도체험관등을 갖춰 명실상부한 생명평화운동의 산실이 된다.

 

앞으로 전북생명평화센터는 무료급식소 운영등 나눔을 위한 활동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공간의 대관과 사찰음식위주의 특색있는 수익사업도 모색할 예정이다.

자연음식문화원은 불교시민연대와 함께 장애아동 체험학습, 주말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요리교실, 이주민여성과 외국인유학생을 위한 전통음식교육, 무료급식지원활동, 학교영양사대상 채식교육, 대학생 채식요리 경연대회 등을 개최해 왔다.

 

앞으로 사찰음식이 어떻게 지역사회에 적응해나갈 것에 대한 꾸준한 고민과 실험을 전개하는 한편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강좌를 통해 자연음식 연구와 친환경급식운동 등 식생활개선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22~23일 양일간 개최된 바자회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만든 조청, 유자청, 오미자차, 연잎차등 자연사찰음식에서부터 천연염색 스카프, 천연효소비누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건강한 음식위주의 먹거리장터도 진행되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짧은 기간내에 전국 불교 NGO로서 성장한 전북불교시민연대와 자연음식문화원이 전북생명평화센터의 개관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불교생명평화운동의 활동에 지역 불교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