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4대 종단, 세계순례대회 조직위 법인화 추진

전북도·4대 종단, 세계순례대회 조직위 법인화 추진

2013년 07월 10일 by jeungam

    전북도·4대 종단, 세계순례대회 조직위 법인화 추진 목차

 

세계순례대회

전북도·4대 종단, 세계순례대회 조직위 법인화 추진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의 4대종단이 전북 전주, 완주, 익산, 김제의 각 종교성지를 순례하는 ‘아름다운 순례길 세계순례대회’의 지속적인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를 발족하고 법인화를 추진한다.

 

4대종단 종교지도자와 관계자, 전문가로 구성된 세계순례대회 조직위는 6월 11일 세계순례대회의 세계화, 명소화를 추진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발기인 총회를 열고 법인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전라북도와 세계순례대회 조직위는 올해 순례대회를 9월 28일부터 10월5일까지 8일간 각 종교성지를 순례하는 240km의 구간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보다 대폭 늘어난 4억5000만 원(국비 1억5000만 원, 도비 1억5000만 원, 시·군비 1억5000만 원)의 예산으로 '아름다운 순례, 홀로 또 함께(Alone And Together)'라는 주제로 순례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가족과 청소년, 대학생들의 자기성찰을 주제로 한 ‘길에서 만나는 인문학’ 종교지도자로 구성된 ‘멘토와 함께’ ‘내면으로의 순례’ ‘힐링의 순례’도 함께 진행한다.

 

이밖에 금산사, 송광사, 나바위 성당등에서 사랑과 희망의 종자나누기, 상생의 풍등날리기, 종교 음식박람회 등이 개최된다.

또 각종의 세계적인 외국인 종교지도자를 초청해 각 종교간의 대화를 나누는 세미나도 계획하고 있다.

 

불교계에서는 7월 4일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보륭스님(전북불교회관 원감)을 조직위원장으로 집행위원장에 송민호불자를 위촉하고 순례팀장등 조직을 구성했다.

 

불교조직위에서는 불교관련 순례길 안내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과 완주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순례대회는 국내에서 4대 종단이 함께 행사를 치른 유일한 사례로 중앙정부에서도 관심이 많다” 며 “유네스코 석좌(전문) 프로그램 개최를 추진해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