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종교지도자들, 화합과 소통의 탑돌이

전북 종교지도자들, 화합과 소통의 탑돌이

2013년 05월 28일 by jeungam

    전북 종교지도자들, 화합과 소통의 탑돌이 목차

 

전북 종교지도자들, 화합과 소통의 탑돌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전북지역의 종교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하고 함께 탑돌이를 하는 등 종교간의 소통과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 지역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부처님 오신날인 17일 완주 송광사 봉축 점등식에는 천주교 전주교구 이병호 주교, 원불교 전주 교구장 김성효 교무, 대한 성공회 노기복 신부, 전주 새누리 교회 양진규목사등 지역 종교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부처님 오신날을 함께 축하했다.

 

도영스님은 “모든 종교의 공통점은 자비와 사랑이다” 며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뜻은 그 자비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함으로 지행일치의 마음으로 불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우리 종교 전통들의 참 자산을 바탕으로, 인간 생명을 사랑하고 수호하고 증진하는 평화의 기운을 일으키자”고 강조했다.

 

이병호주교는 “도영스님과 대화하다보면 서로 표현은 다르지만 매우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며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세상과 마음의 어둠을 물리치고 깨달음과 지혜의 빛을 밝히자”고 말했다.

 

봉축 연등점등식에 참석한 종교지도자들은 작은 탑등을 들고 송광사 경내를 돌며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했다.

 

이들은 또 송광사에서 준비한 소리새등이 출연하는 봉축음악회를 함께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