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연석회의, 국무총리실에 종교편향종식 건의문 전달

불교연석회의, 국무총리실에 종교편향종식 건의문 전달

2008년 07월 16일 by jeungam

    불교연석회의, 국무총리실에 종교편향종식 건의문 전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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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연석회의, 국무총리실에 종교편향종식 건의문 전달

이명박정부 종교편향 종식 불교연석회의(상임위원장 손안식)는 7월 15일(화)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무원의 종교편향 금지를 법제화하고 편향 시비를 일으킨 공무원의 문책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발표하고 국무총리실에 전달했다.

불교연석회의 공동대표자들은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건의문 낭독을 통해 "공무원의 종교편향 행위는 국민적 갈등을 유발하는 반사회적 도발"이라며 "최근 다발적으로 발생한 공무원의 종교편향 행위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조치들이 이뤄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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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요구사항으로

▶국가공무원법, 초중등 교육법 등 공무원 관련법 전체에 직무관련 종교편향 금지와

벌칙조항 신설

▶정부의 진실한 공개사과

▶어청수 경찰청장 파면, 국토해양부장관 문책, 경기여고 교장 징계

▶공공기관 종교시설 현황 및 종교활동 공동조사를 통한 예방활동 전개

▶국민화합을 위한 촛불집회 구속자 석방 및 수배 해제 등을 제시했다.

건의문 낭독 후 불교연석회의 공동대표자 5명은 조원동 국정운영실장을 면담하고 건의문이 담긴 공문을 전달했다. 조원동 국정운영실장은 내용을 검토한 후 회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날 참석한 공동대표는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 임장수 회장, 포교사단 조연홍 수석부단장, 불교인권위 조혜은 사무국장, 불교여성개발원 한주영 사무국장, 봉은사 황채운 수석부회장, 종교평화위원회 이지범 집행위원 및 권오국 사무국장, 한마음선원 신도회 대표, 천태종 나누며 하나되기 운동본부 방경석 사무국장 등이 참석하였습니다.

불교연석회의는 18일(금)까지 요구사항에 대한 회신이 없을 경우 지속적인 항의법회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종교편향종식을 위한 건의문 전문

이명박 정부 종교편향 종식을 위해

국무총리께 드리는 건의문

우리 사회는 동서양에 뿌리를 둔 다종교 사회로서 종교간 갈등이 잠재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유례가 없는 종교간 화합과 대화를 유지하고 있으며 각 종교가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 공복이라 할 수 있는 공직자들의 종교차별과 편향행위는 종교인들의 평화를 깨뜨리고 국민적 갈등을 유발하는 반사회적 도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국토해양부 ‘알고가’에서 사찰이 삭제되는 등 다발적으로 발생한공직자들의 종교편향 행위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고 국민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조치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아래와 같이 요청하는 바입니다.

1.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와 재발방지를 위해 아래와 같이 요청하는 바입니다.

1) 국가공무원법, 초중등교육법 등 공무원 관련법 전체에 공무원의 직무관련 종교

편향 금지조항과 벌칙조항 신설하는 법개정을 추진할 것

2) 최근 공직자들의 종교편향 행위에 대해 정부의 진실한 공개사과 할 것

3) 어청수 경찰청장을 파면, 국토해양부장관 문책, 경기여고 교장 징계 할 것

4)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의 종교시설 현황 및 종교 활동 공동조사를 통하여 예방

활동을 강화 할 것

5) 국민화합을 위해 촛불집회 구속자석방, 수배해제를 할 것

2. 위 사안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불교연석회의에 회신하여 주시기 바라며, 불자 및 대국민 사과와 함께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종교편향 사건들을 계기로 정부의 종교편향 의지와 금지를 통해 종교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한 결의를 밝혀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불기2552(2008)년 7월 15일

이명박 정부 종교편향 종식 불교연석회의

 <대한불교조계종.불교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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