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고가’ 여전히 사찰 없어 / 국토부 장관 사과 무색 목차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진각종 통리원 주변 알고가 지도 화면. 검은 동그라미 안이 진각종 통리원 자리
'알고가’ 여전히 사찰 없어
국토부 장관 사과 후 일부만 개선
‘알고가’(www.algoga.go.kr)의 사찰 누락으로 종교편향 비판을 받은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 이하 국토부)가 장관 사과 후에도 주요사찰 정보를 불성실하게 제공해 파문이 예상된다.
천태종(총무원장 정산)과 진각종(통리원장 회정)은 “국토부가 장관 사과와 시스템 수정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요사찰 정보를 누락시키고 있다”고 7월 10일 지적했다.
천태종의 경우 관문사, 성룡사, 삼룡사 등 서울지역 핵심사찰 6개 중 1개 사찰이, 수도권 18개 중 11곳이 누락 됐다. 진각종은 14개 심인당 다수의 누락 및 오류는 물론 서울 하월곡동 통리원조차 검색되지 않아 불자들의 분노를 샀다.
천태종 및 진각종 관계자는 “개신교는 작은 교회까지 세밀히 안내되고 있다”고 비교하며, “정종환 장관의 사과와 원인 규명 등이 형식적이었다”고 성토했다.
한편 정종환 장관은 7월 7일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사찰 정보 누락에 대해 불자 및 국민에게 사과하고 원인 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약속했었다.
국토해양부 홈페이지에 올려진 정종환 장관의 사과문
<현대불교신문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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