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보림회 "독도는 우리 땅 입니다" 목차
보림회 "독도는 우리 땅 입니다"
일 영유권 교과서 기록 결정에 항의 성명서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 보림회(회장 지준)는 16일 일본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며 이를 교과서에 기록하려고 결정한 데 대해 성명서를 내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망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보림회는 "잊을만하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던 일본은 이를 교과서에 기록하려는 음모를 획책하고 있다"며 "그 나라 국민들의 모범교재인 교과서를 통해 왜곡된 역사를 배우고 자랄 일본 학생들과 일본 전체의 미래는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보림회는 동북아역사재단 홍성근 박사의 말을 인용 "일본 교과서 속에서 독도에 대한 지면이 2001년부터 점, 선, 면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면서 꾸준히 늘고 있다"며 "7년이 흐른 지금 일 문부과학성은 공식적으로 중학교 교과서 학습지도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 영역이라고 표기키로 결정하기에 이른다"고 밝혔다.
보림회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재발방지를 위해 3가지 사항을 천명했다.
보림회는 ▲일본 정부는 교과서 표기 등 독도영유권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국제사회에 공개 참회 ▲한국 정부는 감정적 대응으로 일본 책략에 휘둘리지 말고 역사왜곡 대응 전담기구 설치, 학술적 외교적으로 접근 ▲이명박 대통령은 쇠고기 문제에 이어 대일 외교마저 실패할 경우 국가의 근간이 흔들린다는 점을 고려, 자주외교 대책 천명 등을 요구했다.
다음은 보림회가 16일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실효적 지배측면으로나 명백한 우리 땅입니다.
잊을만하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던 일본은 이를 교과서에 기록하려는 음모를 획책하고 있습니다. 그 나라 국민들의 모범교재인 교과서를 통해 왜곡된 역사를 배우고 자랄 일본 학생들과 일본 전체의 미래는 불 보듯 뻔합니다.
일본 교과서 속에서 독도에 대한 지면이 2001년부터 점, 선, 면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면서 꾸준히 늘고 있다고 최근 한 학술세미나에서 홍성근 박사가 주장했습니다.
처음에는 독도의 위치표시만 '점'으로 했다가,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 '선'을 그어 독도를 일본 영역 안으로 이미지화했고,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적으로 점거하고 있다(2001년 후쇼사 중학교 공민교과서)" 등으로 기술을 내용적으로 강화시켜 왔습니다. 그로부터 7년이 흐른 지금 일 문부과학성은 14일 공식적으로 중학교 교과서 학습지도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 영역이라고 표기하기로 결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독도를 자국 영토에 편입시키기 위한 일본 정부의 수년간 치밀하게 전개된 공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동북아 역사 대책팀까지 해체하는 등 미온적인 대처로 일관해 왔습니다.
이에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 보림회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재발방지에 쐐기를 박기 위해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1. 일본 정부는 교과서 표기 등 독도영유권 주장 망발을 즉각 중단하고 국제사회에 공개 참회하라.
2. 한국 정부는 감정적인 대응으로 일본의 책략에 휘둘리지 말고, 중국의 동북아공정과 독도 문제를 비롯한 역사왜곡 대응 전담기구를 설치, 학술적 외교적으로 접근하라.
3. 이명박 대통령은 쇠고기 문제에 이어 대일 외교마저 실패할 경우 국가의 근간이 흔들린다는 점을 명심하고 자주외교 대책을 천명하라.
불기 2552(2008)년 7월 16일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보림회
<불교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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