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선암사 종합정비사업 추진

순천 선암사 종합정비사업 추진

2013년 01월 05일 by jeungam

    순천 선암사 종합정비사업 추진 목차

순천 선암사 종합정비사업 추진

문화재청과 공동, 2017년까지 진행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사적 제507호 ‘순천 선암사’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해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순천시(시장 조충훈)와 협의해 연차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구랍 26일 밝혔다.

 

종합정비계획에는 내년부터 2017년까지 선암사 건물과 시설물 정비, 동선체계 개선, 탐방로 조성, 편의시설 설치 등 사업 중요도와 예산을 고려해 단계별로 추진할 정비내용을 담고 있다.

 

문화재청은 “순천 선암사는 사찰 고유의 배치와 건축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고 선원, 강원, 율원을 갖추고 있는 사찰로서 고유 공간의 기능을 유지하고 역사성을 고취하고자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게 됐다”며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선암사가 승려의 참선수행 전문도량으로서의 진정성을 회복함으로써 품격 높은 관광자원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암사는 신라시대 아도화상의 ‘비로암’ 창건설과 도선국사 창건설을 가진 사찰로서,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 스님에 의해 중창됐다. 경내에는 대각국사 부도로 추정되는 보물 제1117호 ‘순천 선암사 대각암 승탑(大覺庵 僧塔)’ 등 보물 14점을 비롯해 다수의 중요문화재가 산재해 있어 역사적·학술적으로 가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