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내장사, 첫 산사음악회 ‘가곡의 밤, 내장사 가는 길’ 개최

정읍 내장사, 첫 산사음악회 ‘가곡의 밤, 내장사 가는 길’ 개최

2012년 10월 20일 by jeungam

    정읍 내장사, 첫 산사음악회 ‘가곡의 밤, 내장사 가는 길’ 개최 목차

 

내장사 산사음악회

정읍 내장사, 첫 산사음악회 ‘가곡의 밤, 내장사 가는 길’ 개최

 

내장산 산봉우리들이 붉게 물들고 있는 가을 단풍의 명소, 정읍 내장사에 주옥같은 우리 가곡의 향연이 펼쳐졌다.

 

내장사(주지 지선)는 10월 12일 경내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제1회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내장사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내장사에서는 처음 열린 산사음악회는 내장사 서래합창단과 해금 채수경, 소프라노 이세진, 신승아, 테너 전병호, 바리톤 박정섭, 피아노 송현주의 연주로 ‘내장사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그 저녁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기차길 옆 작은 꽃들’, ‘산들바람’, ‘산촌’, ‘봉선화’ 등의 가곡과 우리 귀에 익은 ‘고향의 노래’, ‘섬집 아기’, ‘엄마야 누나야’, ‘따오기’, ‘오빠 생각’ 등의 동요가 불려졌다.

 

음악회를 관람한 500여명의 관광객들과 정읍시민들은 성악가들의 심금을 울리는 가곡과 함께 삶의 깊은 맛과 가을 향기를 만끽했다.

 

지선스님은 “과거 현재 미래가 서로 소통하고 화합으로 가는 작은 길을 여는 의미로 산사음악회를 마련했다” 며 “철마다 시인묵객들이 찾아 시심을 노래한 내장사에서 가을 추억을 만들어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