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35향토사단 세병호 연등제 개최

전주 35향토사단 세병호 연등제 개최

2012년 05월 31일 by jeungam

    전주 35향토사단 세병호 연등제 개최 목차

전주 35향토사단 세병호 연등제 개최

 

전라북도 향토사단인 35보병사단(사단장 정한기 소장) 세병호 연등제가 5월 23일 세병호 호국 충경사 일원에서 펼쳐졌다.

35사단내에 한반도 모양을 하고 있는 세병호는 병장기를 깨끗하게 닦아 다시는 쓸 일이 없도록 하자는 의미를 담은 세병호(洗兵湖)주변에 1천여개의 연등이 불을 밝힌 가운데 전라북도 부처님 오신날 봉축위원장 원행스님(금산사 주지)과 법만스님(선운사 주지), 태고종 전북 종무원장 도광스님, 봉축위원회 집행위원장 원혜스님(남고사주지), 전북불교회관 보현사 주지 일원스님, 35사단장 전동운 소장, 김백호 전북 불교신도회장, 주정기 전북포교사단장, 전주 바라밀 합창단 등 사부대중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퓨전국악밴드 나니레의 식전공연에 이어 시작된 세병호 연등제에서 원행스님은 법어를 통해 “화합과 소통을 실천하는 불자로서 닫혀있는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를 이해하고 관용하면서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자” 며 “세계평화, 민족화합,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연등제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법만스님도 대회사에서 “행복과 희망은 이웃과 함께해야 그 진정한 의미있는것이다”고 “세병호 연등제를 통해 인간의 진정한 존재의미를 깨닫고 이웃과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군인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정한기 사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나서준 불교 의승병들의 공덕을 잊지 않고 있다”며 “세병호 연등제를 통해 호국불교의 진정한 의미를 되살리고 부대 장병들의 안전과 무운장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법회를 마친 사부대중들은 손에손에 오색 연등을 들고 한반도 모양의 세병호를 돌며 세계평화와 한반도 통일, 부대안전과 무운장구를 기원했다.

 

 

35사단 세병호 연등제

 

전주35사단 세병호 연등제

 

전주35사단 세병호 연등제

 

전주35사단 세병호 연등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