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 봉행 -전주시내 연등 물결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 봉행 -전주시내 연등 물결

2012년 05월 23일 by jeungam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 봉행 -전주시내 연등 물결 목차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 봉행

전북 도내 주요도시 자비광명의 연등 물결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세계평화와 국태민안, 민족화합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가 전북도내 주요도시에서 봉행됐다.

 

전라북도 부처님 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원행스님 금산사 주지)는 5월 19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연등축제를 봉행했다.

 

금산사 조실 월주스님을 비롯하여 원행스님,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도광스님등 전북지역의 사찰 주지스님들과 김완주 전북도지사,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송하진 전주시장등의 각급 기관장들과 김백호 전북신도회장, 주정기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등 신행단체 관계자를 비롯한 사부대중 3천여명이 동참한 이 날 연등축제는 전주시내의 주요도로를 형형색색의 연등을 들고 행진하며 부처님의 자비사상으로 모든 이들이 행복해지기를 기원했다.

 

전북봉축위원장 원행스님은 대회사에서 “ 더불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삶의 지혜는 부처님께서 설파하신 자비의 가르침이다” 며 “모두가 지혜와 광명의 부처가 되고 보살이 되어 이웃들속으로 다가가는 부처님 오신날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주스님은 법어에서 “부처님의 참 가르침으로 내 삶과 세상을 다시 한번 진지하게 성찰해 보아야 한다” 했다.

 

스님은 또 “마음의 등불을 밝히고 진리의 등불을 밝혀 우리가 함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과 국내외 모든 생명있는 이들이 부처님의 진리에 눈 뜨고 이 땅에 평화가 실현되기를 간절히 서원한다”며 “모든 생명을 부처님처럼 받들 때 여러분이 곧 부처님이라고 설파했다.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정치 경제 사회 각계각층의 모든 이들이 모두 행복해지기를 기원한다”고 참석한 불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법회를 마친 사부대중들은 35사단 군악대를 선두로 화려한 장엄등을 앞세우고 전주시내를 행진하며 세계평화와 민족화합, 지역발전을 기원했다.

 

행렬 곳곳에서는 외국인들도 함께 동참하며 동영상을 찍는가 하면 장엄등앞에서 서로 사진을 찍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올해부터 서울의 연등축제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시민들의 관심도 부쩍 늘었고 예년에 비해 짜임새 있고 알찬 내용으로 진행됐다.

 

연등축제에 동참한 한 스님은 “사실 최근 불거진 불미스런일로 인해 참가를 망설였던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도민들에 당당히 나서 참회할 일은 참회하고,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를 통해 참회하고 앞으로 수행과 전법에 매진해야 한다는 각오를 보여주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참가하기로 결정했다”며 “예전에 비해 행사도 짜임새있고 예년에 비해 시민들의 호응도 높아 참가하기를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연등축제 전에는 지난 5월 12일 덕진공원에서 열린 어린이 큰 잔치에서 입상한 청소년들에 대한 시상이 열렸고 식전행사로 전북 무형문화재 18호 영산작법이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전주 연등축제

 

전주 연등축제1

 

전주 연등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