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 목포교도소 봉축법회 개최

포교사단 목포교도소 봉축법회 개최

2012년 06월 03일 by jeungam

    포교사단 목포교도소 봉축법회 개최 목차

포교사단 목포교도소 봉축법회 개최

 

사회에 대한 잘못으로 참회의 시간을 갖고 있는 수형자들의 특별한 봉축법회가 열려 화제다.

 

포교사단 광주전남지역단(단장 정영균)은 지난 24일 목포교도소 대강당에서 수형자 불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대법회”를 개최했다.

 

목포 정혜원의 에밀레 합창단의 축가로 시작된 법회는 목포불교사암연합회 회장 혜원스님의 법어로 재소자들의 마음에 부처님의 법향이 가득한 시간을 갖었다.

 

행사는 혜원스님, 효천스님(목포 정혜원), 정영균 단장을 비롯해 10여명의 교도소 교화 전담 포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1부 법요식과 제2부 어울림 마당이 진행됐다.

 

특히 2부 어울림 마당에서는 재소자 불자들이 평소 갈고 닦은 장기자랑과 각설이타령, 불자 가수들의 공연이 함께 펼쳐져 부처님 오신 날의 특별한 잔치시간을 갖었다.

 

이날 혜원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은 세상을 살아가는 바른 지혜와 자비, 그리고 인욕이 중심이 된다”며, “이번 봉축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12년간 교도소 포교활동과 봉축행사를 준비해온 정영균 단장은 “부처님 오신 날은 하루이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면 날마다 행복한 날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 전남 지사장>

관련글 : 선운사, 부처님 오신날 군산 교도소 수계법회 봉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