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부처님 오신날 군산 교도소 수계법회 봉행

선운사, 부처님 오신날 군산 교도소 수계법회 봉행

2012년 05월 29일 by jeungam

    선운사, 부처님 오신날 군산 교도소 수계법회 봉행 목차

선운사 부처님 오신날 군산 교도소 수계법회 봉행

 

조계종 24교구 선운사(주지 법만)가 순간의 실수로 영어의 몸이되어 참회의 삶을 살고 있는 군산 교도소 재소자들을 위해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회와 불자재소자들을 위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5월 23일 군산교도소 강당에서 열린 이날 법회에는 선운사주지 법만스님을 비롯해 군산 관음사 도천스님, 선운사 재무국장 도명스님, 포교국장 진광스님, 심산스님, 군산 성흥사 송월스님, 내원암 자인스님, 전주 신원암 지헌스님, 김진수 불교교정위원과 선운사 신도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다.

 

도명스님의 사회와 도천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된 이날 법회에서 법만스님은 불자 재소자들에게 삼귀의계와 오계를 설하고 “계를 받는다는 것은 악을 선으로 드러내며 범부를 성인이 되는 지름길이며 교통의 바다를 건널 수 있는 배와 같다.” 며 “ 한순간의 실수로 영어의 몸이 되어 있지만 노을 수계를 계기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중생을 위하고 참회하는 삶을 살아가 달라.” 고 당부하고 일일이 법명의 의미를 설명하며 수계첩을 전달했다.

 

이날 수계자들에게는 수계첩과 기념품이 수여됐고 봉축수계식에 참석한 재소자들외에도 군산교도소내 모든 수용자들에게는 간식과 부처님 오신날 기념품등이 전달됐다.

 

한편 군산교도소측은 법회에 동참한 일부 불자들을 법회 시간에 입장시켜주지 않고 1시간 30분여를 대기하게 하고, 퇴장시에도 강압적인 태도로 일관해 법회에 참석한 불자들의 원성을 샀다.

 




법회에 참석한 한 불자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사회의 그늘진 곳을 살핀다는 의미로 교도소 법회에 참석했는데 마치 죄인 취급 당하는 것 같아 매우 불쾌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사진 군산교도소 제공>

 

선운사 부처님 오시날 군산 교도소 수계법회 봉행

 

선운사 부처님 오시날 군산 교도소 수계법회 봉행

 

선운사 부처님 오시날 군산 교도소 수계법회 봉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