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티켓 헌혈증과 교환 기부

영화티켓 헌혈증과 교환 기부

광주 콜럼버스 영화관 하남점,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지역본부에 헌혈증 전달

 

“병마에 힘든 아이들에게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현지)는 지난 4월 23일 콜럼버스 영화관 하남점(점장 임재홍)으로부터 소아암 백혈병 환우지원을 위한 헌혈증 3960매 전달받고,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전달한 헌혈증은 일반인들이 콜럼버스 영화관에 헌혈증을 기부하면 무료 관람티켓을 전달하여 모은 3960장이다.

콜럼버스 영화관 하남점은 지난 2004년 2,000매를 시작으로 2012년까지 총 32,460매를 지원해 오고 있다. 생명나눔 관계자는 “이것이 실물가치로 13억원(헌혈증 한 장당 39,000원)의 경제가치가 있다”고 한다.

 

임재홍 점장은 인사말에서 “관람객들이 자신들의 소액을 모아 기부한 것이고, 영화관은 그분들에게 작은 문화공간을 제공한 것 밖에 없다”며, “헌혈증이 병마에 시달리는 아이들에게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증된 헌혈증은 광주전남지역 의료기관을 통해 난치성소아암백혈병환우에게 무상으로 지원되고 있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 전남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