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군생활을 위한 마음 지침서 - 힘내라 청춘

행복한 군생활을 위한 마음 지침서 - 힘내라 청춘

2011년 07월 16일 by jeungam

    행복한 군생활을 위한 마음 지침서 - 힘내라 청춘 목차

행복한 군생활을 위한 마음 지침서 - 힘내라 청춘

힘내라 청춘

최근 발생한 강화도 해병대 총기난사 사건이나 특공연대 병사 자살사건의 주된 원인은 ‘집단 따돌림’ 이나 ‘선임병들의 가혹행위’라고 볼 수 있다.

사회와 단절된 공간에서 군대내 선후임과의 불편한 관계가 결국은 참극을 불러 오게 된것이다. 군대내의 사건 사고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일만은 아니지만 탈영, 자살, 총기사고 등 군대내 사고 소식은 입대를 앞둔 당사자나 가족들에게 불안감만 가져다 주고 있다.

이 땅의 젊은이들은 군인이기에 앞서 삶을 방황하는 20대 청춘들이다. 그들의 무수한 고뇌와 방황은 ‘연애, 진로, 선임과의 관계’문제들이다. 부모와 친구와 떨어져 있어 외롭고, 사회와 단절되어 있어 뒤처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불안한 미래, 선임과 상사들과의 인간관계가 쉽지만은 않다. 번민하는 이 땅의 2030청춘들이 공통되게 안고 있는 문제들이다. 연애와 진로문제로 고민하는 대학생, 결혼과 취업문제로 갈등하는 사회초년생들의 문제는 단순히 위로의 말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또 우리도 거쳤던 과정이라고 얼버무려서도 안된다.

법륜스님이 지은 ‘힘내라 청춘’은 <스님의 주례사>, <행복한 출근길>, <날마다 웃는 집>, <즉문즉설> 등 여러 베스트셀러를 통해 대중들의 다양한 인생 고민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들려주었던 법륜스님이 직접 군부대에서 진행한 강연의 내용을 모아서 묶은 것이다.

군대에서는 ‘관심병사’로 분류되어 별도의 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하기에 급급하지만 근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


“저를 집요하게 괴롭히는 선임이 있습니다.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하나요?”
“여자 친구가 헤어지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전역을 한 달 앞두고 있습니다. 전역 후 진로 고민으로 잠이 안 옵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을 자꾸 시키는 지휘관이 싫습니다.”

고충을 호소하는 병사들에게 법륜스님은 따뜻하게 위로하며 감싸기도 하고, 때로는 말로 회초리를 들기도 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든다.

‘내 삶을 괴롭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라는 것을 자각하게 함으로써 연애 관계 진로에 대해 새롭게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해준다.

 전역을 앞두고 진로 걱정으로 밤잠을 설친다는 병사에게 “제대하는 날 까지 나중에 ‘뭘 할까?’하는 생각을 절대하지 말라”고 일침을 내린다. 그리고 여자 친구와의 이별로 죽고 싶다는 병사에게 “불행으로 생각하지 말고 오히려 나를 알아가는 좋은 계기로 삼아, 앞으로 닥칠 더 큰 아픔을 예방해야 한다”고 위로해 준다.

 사회와의 단절감으로 답답하다는 이등병에게는 “오히려 안절부절 못하는 나를 독립시켜, 홀로서기의 기회로 삼아라”며 격려 해준다. 괴롭히는 선임 때문에 힘들다는 병사에게 “선임을 통해 화가 나지 않는 사람이 되는 연습을 해보라”며 오히려 선임을 마음공부 시켜주는 스승으로 삼아볼 것을 권한다. 발상의 전환인 것이다.

주어진 환경을 힘들다, 나쁘다만 생각하지 말고 어디를 가고 무엇을 하든 나에게 주어진 상황을 나의 삶에 좋은 경험으로 전환시키기를 바라고 있다. 한 손에 들어가는 포켓용 미니북으로 만들어져 어디든 가지고 다니며 연애, 관계, 진로에 대한 가르침을 되새겨볼 수 있다. 군 입대를 앞둔 사람이나 가족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정토출판사 펴냄 법륜지음 3,000원

<이 글은 출판사나 저자로부터 아무런 대가없이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