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화쟁위, ‘4대강 갈등해소 위한 국민적 논의기구 만들자’

조계종 화쟁위, ‘4대강 갈등해소 위한 국민적 논의기구 만들자’

2010년 09월 09일 by jeungam

    조계종 화쟁위, ‘4대강 갈등해소 위한 국민적 논의기구 만들자’ 목차

조계종 화쟁위원회

여야정시민단체 참여 16일 ‘4대강화쟁토론회’ 통해 공론화
정부측 의지에 따라 토론 성패 가늠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스님)는 9월16일(목)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4대강 갈등문제 해결을 위한 <4대강 화쟁토론회>를 개최합니다.

화쟁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4대강사업에 대한 찬성과 반대 입장 간 대화와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재 노력을 기울이고 나아가 4대강 갈등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적 논의기구를 공론화시킬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토론회를 통해 4대강 갈등문제와 관련한 주요 논의 주체(여야, 정부, NGO) 책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일 이번 토론회의 주요 토론자로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 민주당 이미경 사무총장, 4대강사업저지범대위 박진섭 집행위원장이 참여하기로 결정했고 정부측에선 부처나 청와대의 책임 있는 관계자의 참석을 검토 중에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론회 사회는 시사평론가 고성국씨가 맡기로 했으며 화쟁위 위원들은 추가토론 등에 직접 참여해 깊이 있는 논의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7일 현재 참석자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단순한 입장 발표나 주장 나열이 아닌 ‘국민 논의기구 구성’과 같은 실질적인 대안을 도출하기 위한 것인 만큼, 정부측의 의지가 토론회 성패를 가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쟁위원회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이나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 등 책임 있는 관계자의 참여를 주문해 놓은 상태다.

화쟁위는 토론회를 통해 찬반으로 갈라진 국론을 소통시키고 접점을 찾아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춰,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사회갈등과 국론분열에 대한 현실인식, 사회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총론적 대안 모색, 구체적 실천방안 제안 등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이끌어낸다는 구상입니다.

화쟁위는 이를 위해 토론 참석자들로부터 국민적 논의기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과 수용의사를 이끌어낼 계획이며 토론회 이후에도 국민적 논의기구의 설치와 국민적 참여를 위해 종단 차원의 노력과 다양한 실천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책임 있는 답변과 깊이 있는 토론을 위해 실무위원회에서 마련한 질의서를 토대로 토론자들에게 사전에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받은 상태에서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을 취하게 됩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당일 토론회장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에 대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화쟁위원회 사무국으로 전화를 걸면 사전예약이 가능합니다. (02- 2011-1936~8 담당 박상지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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