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인 봉동에서 의인(義人)으로 추앙받는 문수스님

고향인 봉동에서 의인(義人)으로 추앙받는 문수스님

2010년 06월 13일 by jeungam

    고향인 봉동에서 의인(義人)으로 추앙받는 문수스님 목차

문수스님 고향 봉동은 이제 의인의 고장

4대강 사업 중지와 부정부패 척결, 가난한 서민을 위한 세상을 외치며 소신공양한 문수스님의 고향인 전북 완주군 봉동읍 둔산공원에서 문수스님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문수스님은 봉동읍 중리마을에서 태어나 봉동천에서 함께 멱을 감고 봉실산을 오르내리며 함께 생활하던 봉동초등학교 51회, 완주 중학교 29회 동창생들과 지역주민들이 추모제전 위원회를 구성하고 문수스님이 '봉동의 의인(義人)'으로 기억될길 바라며 봉동지역의 정신적 지주로 거듭나길 기원했습니다.

 비가오는 중에도 500여명의 지역민들이 참석한 이날 문수스님 추모제에서 초등학교 동창인 노석필(봉동읍)씨는 "어릴쩍부터 문수스님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곧은 성품의 소유자로 마음먹은 것은 반드시 관철하는 성품이었다." 고 회고하며 "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자신을 던진 문수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봉동지역민들은 문수스님을 의인으로 추앙하며 큰 뜻을 이어 갈것"이라고 밝혔다.   

 
문수스님 추모제
문수스님 추모제

문수스님 추모제
문수스님 추모제


△ 문수스님 추모제가 열린 봉동읍 둔산공원 주변을 물론 봉동읍내 곳곳에는 지역의 각급 기관에서 내건 '봉동의인 문수스님'을 추모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있습니다.

문수스님 추모제
△ 추모제단 안쪽에는 문수스님의 완주중학교 졸업사진이 걸여있더군요. (점선 원내가 문수스님)

문수스님 추모제
△ 추모제가 열리는 둔산공원에는 봉동지역의 많은 단체와 주민들이 참석해 문수스님의 소신공양을 추모했습니다.

문수스님 추모제
△ 이날 추모제에는 문수스님의 속가 가족과 완주 송광사 도영스님, 문수스님과 도반이었던 대원사 석문스님, 금선암 덕산스님을 비롯한 많은 스님들이 참석했습니다  추모제에 앞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는 스님들과 유가족
문수스님 추모제 도영스님
△ 송광사 도영스님을 비롯한 스님들이 문수스님에 대해 묵념을 하고 있습니다.

문수스님 추모제 도영스님
△ 도영스님을 비롯한 스님들이 문수스님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의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수스님 추모제

△ 문수스님과 함께 공부하고 대원사에서 수행하기도 했던 대원사 주지 적문스님이 문수스님의 행장을 발표하고 있다.

문수스님 추모제
△ 송광사 주지 도영스님이 문수스님의 소신공양의 의의를 담은 추모법문을 하고 있다.

문수스님 추모제
△ 문수스님 추모제전위원회 공동대표인 이길용 전 완주신문 회장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문수스님 추모제
△ 이날 문수스님 추모제에서는 전주 바라밀합창단과 익산 가릉빙가 합창단이 '극락왕생하옵소서' '빛으로 돌아 오소서'등 의 조가를 문수스님 영전에 올렸다.

문수스님 추모제
△ 헌화 분향하는 스님들과 유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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