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향기품은 선운사 헌다례

전통의 향기품은 선운사 헌다례

2010년 06월 08일 by jeungam

    전통의 향기품은 선운사 헌다례 목차

 자생 녹차밭을 포함해서 약 10만평의 녹차밭을 운영하고 전북 고창 선운사에서 지난 6월 6일 현충일을 맞이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과 조상님들에 대한 헌다례가 열렸습니다.

 선운사 헌다례는  전통 다도예절 교육을 마친 지역의 청소년들이 조상들에 대한 정성과 웃어른들에 대한 존경,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의 실천을 통해 청소년들의 전통 예절을 체험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10만평의 녹차밭에서 찻잎을 채취하는 채다, 차를 만드는 제다, 조상께 차를 올리는 다례, 웃어른께 차를 대접하는 진다, 이웃들과 함께 하는 행다의식을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 전통차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기고 다도를 통한 예절을 습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소중한 장면들을 사진으로 소개해 봅니다.

선운사_헌다례

      ▲ 전통 복장을 갖춘 학생들이 호국영령과 조상님들께 햇차를 올리는 헌다를 행하고 있다.
          

선운사_헌다례-시연

▲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차를 우려내는 여학생들의 모습이 진지하다.

헌다의식

▲ 고창 강호항공고등학교 학생들이 수확한 햇차를 조상님들께 올리는 헌다의식을 재현하고 있다.

 

선운사_전통예절_체험

▲ 차를 올린 학생들이 절을 하며 조상님들의 은덕에 감사하고 있다.

선운사_헌다례-진다의식

▲ 지역의 어르신께 차를 대접할 진다의식에 함께할 여학생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헌다례_의식

▲ 36명의 군산여고 학생들이 스님들과 국회의원, 군수등 지역의 어르신과 부모님, 선생님등 어르신들에게 대접할 차를 준비하고 있다.

선운_헌다례

▲ 진다. 햇차를 수확하게되면 먼저 부처님께 공양올리고 다음에 조상님께 차례를 올리고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차를 대접하는것을 미덕으로 삼았다. 농촌사회에서는 어느것이나 수확을 하게 되면 이와같은 의례를 통해 령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해 왔다.

선운사_제다

▲ 찻잎을 따는 채다. 늦은 시기이지만 학생들이 체험해 보기에는 좋은 기회였다.
    차나무를 처음보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차에 대한 고서인 부풍향차보에는 선운사에 아름드리 차나무가 있지만 주민들이 땔감이 부족해 차나무를 베어다 땔감으로 사용하는덧이
    안타깝다고 토로할 정도로 자생 차나무가 곳곳에 산재해 있었다.

차덖기_체험

▲ 차를 덖는 제다. 차는 볶는다고 하지 않고 덖는다고 한다.
   직접다온 찻잎을 덖어 차를 만들고 있다.
   예전에는 가마솥에 장작을로 차를 덖었는데 요즘은 전기로 차를 덖는 솥이 보급되어있다. 가격은 중국산 20만원정도라고 한다.

전통차_자원봉사

▲ 행다. 수확한 차를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정을 키우는 것이 우리 농촌의 미덕이었다.
   이날 고창고등학교 학생들은 선운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차와 떡을 대접하며 정을 함께 나누었다.
   선운사 만세루에는 평소에도 누구나 무료로 차를 직접 마실수 있도록 다구와 차가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