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사지으며 자비 실천하는 익산 마한 거사림 목차
익산 자원봉사박람회에서의 마한거사림 회원들. 제일 오른쪽이 박중근 회장
한적한 휴일 오전 익산시 금마면 평범한 시골 마을의 한 밭에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손에는 호미, 괭이 등 농기구를 들고 모여든 이들은 바로 익산 마한 거사림 회원들이다.
오늘은 바로 익산 마한 거사림(회장 박중근)에서 조성한 농장에 고구마, 가지, 배추 등의 씨를 뿌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익산 마한 거사림회 박중근 회장
몸소 땀 흘리며 직접 농산물 재배
작년 가을 고구마 수확후 기념 찰영
박회장은 “농사에 대한 경험부족으로 기대했던 만큼의 수익을 얻지는 못했지만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몸소 땀 흘리며 직접 농산물을 재배함으로 인해 회원들의 돈독한 신심은 물론 단단한 결속력을 얻게 됐다.”며 흡족해 했다.
요즘은 조경수로 인기가 있는 회양목을 심어 키우면서 농장경영활동을 통해 회원들이 하나로 인화 단결할 뿐만 아니라, 이웃에 내 힘으로 자비와 보시를 실천한다고 하는 행동하는 불자로서의 커다란 보람을 누리고 있다.
마한 거사림은 봉사활동에 있어서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
농촌 봉사활동후 회원들과 함께
이외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배달을 함께 하기도 하고 익산 보석축제, 마라톤대회등의 도우미 활동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사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런 봉사활동의 작은 보답으로 익산 자원봉사 박람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익산의 불교행사장에 가면 푸른 조끼의 ‘마한 거사림’ 회원을 만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부처님 오신 날 행사를 비롯한 지역의 불교행사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지역 사찰의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도우미 역할을 자처해 당해 사찰에 큰 힘이 되고 있고 매년 개최되는 ‘익산불교인의 밤’ 행사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조동제 bud10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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