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자료실/법어' 카테고리의 글 목록 (3 Page)
썸네일 조계종 종정 법전대종사 동안거 결제 법어 '날이 밝으면 반드시 목적지에 도착하니' 날이 밝으면 반드시 목적지에 도착하니 결제는 죽는 가운데 살 길을 찾는 일, 도망가는 화두를 챙기며 살 길 찾을 것. 조계종 법전대종사 동안거 결제 법어 내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는 불기 2555년 11월 10일(음력 10월 15일) 동안거(冬安居) 결제일(結制日)을 맞아 전국의 수행납자(修行衲子)들을 분발토록 격려하는 법어를 내렸다. 법전 대종사는 “생生의 한 편에 얽매여 사死를 보지 못하거나 사死의 한 편에 얽매여 생生을 보지 못한다면 이것은 제대로 된 화두를 들고서 결제하는 납자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수행자의 분발을 촉구하고, “죽어도 제대로 죽기만 한다면 거기에 또 살길이 열리는 것이 이 공부길이기도 합니다.”며 제대로 된 공부를 통해 깨달음의 길로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
썸네일 하안거 해제 법어 만행길에서 경계를 만나 사자후를 토하라 2197명 집계, 종정 방장 스님 해제법어로 정진 당부 한 여름 장마비가 지나간 산하에 푸른 잎들이 무성하게 산과 들을 물들였다. 수행에 멈춤이 없음에 하안거 기간 구도심을 불태운 납자와 재가불자들이 해제일을 맞아 만행에 나섰다.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가 발표한 에 따르면 2011년 하안거에 방부를 들인 납자들은 전국 95개 선원(총림 5곳, 비구선원 54곳, 비구니선원 36곳)에서 총 2187명(비구 1186명, 비구니 813명, 총림 188명)에 달했다.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을 비롯한 총림, 제방 선원의 스님들은 납자들에게 법어를 내리고 중단 없는 정진을 당부했다. “만행길에서 경계를 만나 사자후를 토하라” “납자가 법을 제대로 알아차리고 들을 수 있다면 헛소리..
썸네일 조계종 5대 총림 방장 하안거 결제 법어 영축총림 방장 원명스님 하안거 결제법어 法界衆生過百年(법계중생과백년) 이나 此心無見夢中眠(차심무견몽중면) 이라 阿彌陀佛何求遠(아미타불하구원) 이리오 與我同名坐目邊(여아동명좌목변) 이로다 법계의 중생들이 백년을 살아가건만 이 마음을 보지 못하고 꿈속을 헤매고 있네. 어찌 멀리서 아미타불을 찾으려하는가? 내 근본이름과 똑같은 이가 눈앞에 앉아있거늘. 중생의 어리석은 무명의 구름이 법계를 가려서, 지혜의 태양이 빛을 뿜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자신의 근본조차 잃어버리고 밖으로만 치닫고 있습니다. 탐욕의 불길이 자신을 태우는데도 벗어나려는 마음을 내지 않고 쉼 없이 욕심의 기름을 끼얹고 있습니다. 삼독은 바다가 되고 산이 되어 자신을 집어 삼켜버리는데, 누가 나서서 그 불길을 잡아 줄 수 있겠습니까? 밖으..
썸네일 “세상에서 가장 비싼 것은 무엇인가” “세상에서 가장 비싼 것은 무엇인가” 법전 조계종 종정예하 하안거 결제 법어 세상에서 가장 비싼 것은 무엇인가 조산본적 선사에게 어떤 납자가 물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물건은 무엇입니까?” “사묘아두(死猫兒頭)이니라. 죽은 고양이 두개골이다.” “무엇 때문에 죽은 고양이 두개골이 가장 비쌉니까?” 이 화두에 등장하는 ‘사묘아두(死猫兒頭)’란 죽은 고양이 두개골을 말합니다. 이것은 귀하다고 하거나 천하다고 하는 대립의식을 최대한 이용하여 그 해답을 찾게 하고자 하는 공부법이라고 하겠습니다. 이것은 본래 가치가 없는 물건이지만 여기에 대하여 비싸다거나 싸다거나 하는 두 가지 길을 모조리 차단하여 다른 모든 분별의 근거를 빼앗을 목적으로 설정한 것입니다. 선지식들은 죄 없는 고양이를 유인하여 마른 우물..
조계종 종정 도림 법전대종사 불기2555년 봉축법어 발표 조계종 종정 도림 법전대종사 불기2555년 봉축법어 발표 “모든 중생은 아름다운 불성佛性을 지닌 미완未完의 여래如來입니다.” 불기 2555(2011)년 부처님오신날(5월 10일)을 맞아 조계종 종정 도림법전 대종사 법어를 내렸다. 법전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모든 중생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법신法身을 갖추어 있고 아름다운 불성佛性을 지닌 미완未完의 여래如來입니다. 자성自性 밖에 진리가 없고 부처가 따로 없으니 찾으면 잃게 되고 구하면 멀어집니다.”라며 부처님오신날을 참되게 기리는 일은 자신이 부처임을 바로 보는 것임을 강조했다. 법전 대종사는 이어 "마음은 부처를 빚어내는 진리의 원천이요. 번뇌는 중생과 부처를 분별하는 근본입니다."라고 강조한 후 “여러분 곁에 있는 분이 여래如來의 덕성德性을 갖춘 미륵彌..
썸네일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 불기2554년 동안거 해제 법어 발표 “일척안一隻眼으로 실상을 꿰뚫어보라!” 전국 100개 선원 2,242명 스님 안거 동참 조계종 종정 도림 법전 대종사는 2월 17일 동안거(冬安居) 해제를 맞아 법어를 내리고 대중들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 법전 대종사는 해제법어에서 설봉선사의 '시방세계 전체가 모두 실상을 꿰뚫어보는 납자의 일척안一隻眼(올바른 눈)인데, 이 자리에 있는 대중들은 어디에 똥을 누겠는가?' 물음에 대한 조주선사의 '설봉에게 삽 한 자루를 보내야겠다.'라고 한 화두를 내렸다. 법전 대종사는 이어 “제대로 된 안목을 지닌 답변이 나올 때까지 해제 시 만행할 때에도 반드시 이 화두를 참구하면서 행각을 해주기 바란다.”며 일척안을 얻기 위해 끊임없는 화두 참구를 강조했다. 한편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에서 전국 선원의 정진대중 현황..
썸네일 진제 스님 ‘자정과 쇄신 결사'는 시대적 소명이자 실천 진제 스님 ‘자정과 쇄신 결사'는 시대적 소명이자 실천 “먼저 스님들이 철저히 수행하고 있는지 스스로 냉철하게 돌아봐야 한다. 조계종은 수행정진과 선행에 소홀했다. 많은 사람을 위해서 희생하며 수행을 게을리 하지 말아 화합과 수행의 불교로 거듭나야 한다.” 조계종 원로의원 진제 스님은 2월 8일 대구 동화사 설법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자성과 쇄신 결사’에 관한 입장발표 및 실천 방안을 제안했다. 진제 스님은 수행자로서 출가 본분으로 돌아가는 자세가 자정과 쇄신의 첫 걸음임을 강조했다. 스님은 조계종의 자정과 쇄신은 “수행자 본연의 자세를 되찾는 자성의 결사”라며 “타성에 젖어 출가정신을 망각하고 퇴굴심을 일으키고 않았는가. 대오견성(大悟見性)하기 위해 신명(身命)을 돌보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
썸네일 폴 니터와 수좌와의 대담 “기독교 대한 희망이 전혀 없습니까?” 2010년 마지막 밤 대구 동화사 설법전은 서슬퍼런 선기와 같은 칼바람이 몰아쳤다. 동화사 금당선원 수좌스님들과 폴니터 교수의 릴레이 토크는 활발발(活潑潑)했다.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 부주지 해월 스님, 금당선원장 지환 스님, 강주 선지 스님을 비롯해 수좌스님들과 신도들이 설법전을 가득 메웠다. 불교와 기독교의 이해, 종교간 대화의 가능성과 간화선 세계화 등의 문답이 오갔다. 대화는 주로 폴니터 교수에게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니터 교수도 대화 도중 질문을 하며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불성과 그리스도성은 같다 지환 스님 : 기독교인에게 궁극적인 것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어떻게 이해하십니까? 폴 니터 : 하나님은 인간의 모든 이해를 초월한 알..
썸네일 한국불교대표 선지식 진제 스님(동화사 조실) 밀레니엄토크] 한국불교대표 선지식 진제 스님(동화사 조실) “간화선, 자꾸 접하다 보면 다 알게 된다” “폴 니터 교수님께서 수만 리 먼 길을 오셔서, 한국 간화선을 잘 배워 세계 속에 동양 정신문화를 널리 홍보하시기를 바라는 뜻에서 불명 진아(眞我)를 선사합니다. 동양 정신문화의 골수인 선법을 온 세계에 굴려서 세계가 태평하고, 만민이 태평의 노래를 부르고, 초목이 수려함이로다.” 구랍 31일 대구 동화사 염화실에서 진제 스님은 경허-혜월-운봉-향곡으로 이어져온 법을 미국인 가톨릭 신학자 폴 니터에게 전했다. 1월 2일 다원주의 신학자 일인자 폴 니터는 “진제 스님은 이제 나의 스승이다. 저에게 ‘진아’라는 불명을 주었고 ‘부모로부터 태어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나인가?’라는 화두도 주셨다. 그래서 며칠..
썸네일 운력과 작무를 통한 자생력을 길러라- 법전스님 교시 운력과 작무를 통한 자생력을 길러라 安民의 淨土를 위해 더욱 정진 합시다! 조계종 종정 도림 법전 대종사는 1월 6일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열린 신년하례법회에“운력과 작무를 통해 자생력을 기를 것”을 신년하례법회에서 교시했습니다. “1700년 같은 배를 타고 고해를 건넜다”며, “파도가 심해 어려울 때는 종단을 중심으로 어려움을 이겨내라”고 당부했습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경인년 한해 종정예하의 교시와 같이 종단이 바로 서려 노력했다. 종정예하의 가르침에 감사드린다. 신묘년 한해 현재를 아우르고 미래를 준비하는 종정예하의 가르침을 간청드리며 법체 강녕하시길 기원한다. 종단 안정과 발전을 해 노력해 주신 원로의원 스님들의 법체 강녕을 기원 드린다.”라고 했으며, “33대 집행부는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