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실상사, 제13회 지리산 청소년 글쓰기 한마당 개최

남원 실상사, 제13회 지리산 청소년 글쓰기 한마당 개최

2009년 06월 17일 by jeungam

    남원 실상사, 제13회 지리산 청소년 글쓰기 한마당 개최 목차

지리산 그짓기 한마당

안도현, 김용택 시인과 만남 등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

 

자연과 인간의 평화로운 관계속에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이끌어 가고 있는 남원 실상사(주지 재연)와 (사) 한생명은 6월 12일 실상사에서 지리산 인근 초중교생 6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리산 청소년 글쓰기 한마당’을 개최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운봉초등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산내초교의 오카리나 연주, 인월중고생들의 팝송부르기 등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글쓰기 한마당은 전북작가회의에서 심사를 맡아 주먹, 맨발, 자전거, 강, 씨앗, 밥상, 우리형, 흙 등의 글감으로 500여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이미 지난 4월부터 76종의 도서에 대한 독후감을 제출한 작품들과 함께 천왕봉, 반야봉, 노고단, 정령치등 지리산과 관련된 지명이름으로 160여 작품을 선정해 시상했다.

 

지리산 그짓기 한마당

글쓰기를 마친 학생들은 안도현 시인,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고 널뛰기, 긴줄넘기등의 전래놀이를 즐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 지리산 반달곰 사진과 곤충표본감상, 칼라스톤 모자이크 만들기, 야생동물 발자국 찍기, 연꽃등 만들기, 108배체험, 자연해설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문화체험 마당이 펼쳐졌다.

지리산 글짓기한마당지리산 글짓기 한마당에 참가한 학생들이 108배 체험을 하고 있다

이번 지리산 글쓰기 한마당은 지리산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농촌 청소년들이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을 주고, 지역의 각 학교가 서로 소통하고 어울리는 속에서 지역 공동체의 모습을 되살리며, 청소년들이 자신을 마음껏 표현하며 글을 통해 자신감을 키울 수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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