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사지석탑 친견법회는 익산에서 개최해야 ..

미륵사지석탑 친견법회는 익산에서 개최해야 ..

2009년 05월 08일 by jeungam

    미륵사지석탑 친견법회는 익산에서 개최해야 .. 목차

익산시, 미륵사지 사리친견법회관련 대책회의 개최

익산시가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구에서 발견된 사리 12과의 친견법회와 관련해 미륵사지석탑 진신사리 친견대법회와 관련해 ‘익산 미륵사지 문화유산 지킴이 대책회의’를 갖고 사리친견 법회는 반드시 익산에서 봉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익산시는 지난 5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이한수 익산시장 주재로 익산사암연합회장 우성스님, 숭림사 지광스님, 익산불교신도연합회 박중근회장을 비롯한 익산 불교계 관계자와 조배숙·이춘석 국회의원, 배승철 도의원, 장오준 시의회부의장, 최종오 기획행정위원장, 유기상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최완규 마한백제문화연구소장 등 관계 기관·단체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미륵사지 문화유산 지킴이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이번에 발견된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구는 불교의 성보일뿐만 아니라 국가문화재임으로 미륵사지 석탑사리 친견법회는 사리가 발견된 익산 미륵사지 현장에서 먼저 봉행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 같은 의견을 대한불교조계종, 문화재청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는 등 진신사리 친견대법회 익산개최를 반드시 관철시켜 나가기로 다짐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조계종에서 미륵사지석탑 사리 친견법회를 조계사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법회로 개최하려 한다는 정보가 입수되었다며 이를 통해 사리장엄구를 타지역에서 전시·보관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며 우려를 표명하고 익산시에서 현재 계획 추진중에 있는 진신사리 친견대법회 개최 성사에 모든 역량과 총력을 경주해 나가자고 거듭 다짐했다.

이에 대해 조계종 문화부 관계자는 익산미륵사지 석탑 사리친견법회와 관련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으며 금산사는 오는 6월경 윤달을 기해 익산미륵사지에서 생전예수재를 겸한 사리친견법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조계종 문화부와 문화재청등 관계기관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