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 청도리길, 4월엔 벚꽃물결, 5월엔 신록

모악산 청도리길, 4월엔 벚꽃물결, 5월엔 신록

2009년 04월 09일 by jeungam

    모악산 청도리길, 4월엔 벚꽃물결, 5월엔 신록 목차
S자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

김제시 금산면 용화삼거리에서 전주로 넘어가는 청도리길이 최근 주변 산세와 어우러진 S자형의 운치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청도리길은 곧게 뻗은 길과 달리 수령이 15~20년 된 벚꽃나무가 금산사에서 전주방면으로 7Km 구간에 걸쳐 펼쳐진 S자형 길.

모악산 청도리 길

특히 이곳은 모악 산자락의 풍경이 그대로 시야에 들어차 편안하게 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데다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의 장관에, 여름에는 녹음이 짙푸르게 우거져 더 없이 좋은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다. 또한 이 꽃길에는 각종 탕 종류와 고기, 쌀밥 전문점, 시래기집, 약선요리 전문점 등 다양한 메뉴의 음식점들이 길 양쪽으로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조경과 특색있는 디자인으로 꾸민 전통찻집들도 군데군데 들어서 있어 식사 후 모처럼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는 평가다.

금산사 벚꽃

전주에 거주하는 김은하씨(27)는 “아담한 주변경치와 찻집이 편안함을 안겨주는 느낌”이라며 “전주에서 가깝고 맛집까지 밀집해 있어 짧은 시간에 한곳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청도리길의 운치를 만끽하고 용화삼거리에서 5분 거리의 금평저수지를 둘러보면서 가벼운 산책을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며 10일부터 12일까지 금산사 상가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제2회 모악산 벚꽃잔치와 청도리길에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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