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악산 청도리길, 4월엔 벚꽃물결, 5월엔 신록 목차
S자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
김제시 금산면 용화삼거리에서 전주로 넘어가는 청도리길이 최근 주변 산세와 어우러진 S자형의 운치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청도리길은 곧게 뻗은 길과 달리 수령이 15~20년 된 벚꽃나무가 금산사에서 전주방면으로 7Km 구간에 걸쳐 펼쳐진 S자형 길.
특히 이곳은 모악 산자락의 풍경이 그대로 시야에 들어차 편안하게 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데다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의 장관에, 여름에는 녹음이 짙푸르게 우거져 더 없이 좋은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다. 또한 이 꽃길에는 각종 탕 종류와 고기, 쌀밥 전문점, 시래기집, 약선요리 전문점 등 다양한 메뉴의 음식점들이 길 양쪽으로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조경과 특색있는 디자인으로 꾸민 전통찻집들도 군데군데 들어서 있어 식사 후 모처럼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는 평가다.
전주에 거주하는 김은하씨(27)는 “아담한 주변경치와 찻집이 편안함을 안겨주는 느낌”이라며 “전주에서 가깝고 맛집까지 밀집해 있어 짧은 시간에 한곳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청도리길의 운치를 만끽하고 용화삼거리에서 5분 거리의 금평저수지를 둘러보면서 가벼운 산책을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며 10일부터 12일까지 금산사 상가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제2회 모악산 벚꽃잔치와 청도리길에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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