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연(冬柏燕) 청소년문화예술경연대회 선운사에서 개최

동백연(冬柏燕) 청소년문화예술경연대회 선운사에서 개최

2009년 04월 18일 by jeungam

    동백연(冬柏燕) 청소년문화예술경연대회 선운사에서 개최 목차
동백꽃으로 유명한 전북 고창의 선운사에서 선운사와 고창문화원의 공동주최로 제33회 ‘동백연 청소년문화예술경연대회’가 학생 학부모 1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월 17일 개최됐다.

 

봄꽃이 만발한 대자연의 선운사에서 동백제례에 이어 미래 예술가의 꿈을 펼칠 유치부, 초․중․고 학생들이 문화예술의 장을 펼쳤다.

 

선운사 주지 법만스님은 환영사에서 "예술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선운사는 문화예술이 숨쉬는 땅이다"고 전제하고 "미당 서정주 시인을 비롯한 많은 문화 예술인들이 탄생한 선운사에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가지고 있는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예술부문과 민속부문으로 나뉘어 경연부문은 백일장, 미술, 만담설화, 타악, 무용등 예술부문과 제기차기, 투호, 긴줄넘기,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학부모 윷놀이 등의 민속부문에서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또한 체험프로그램부문에서는 향토문화알기, 도예, 전통매듭, 호패, 가훈쓰기의 다채로운 경연과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이한 동백연 청소년문화예술경진대회는 선운사 동백꽃의 역사성을 배경으로 1977년에 고창지역향토문화인들이 모여 예비예술인을 육성하기 위해 창설한 동백연청소년문화예술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고창군내 학생 ․ 교사 ․ 학부모 1,500여명이 참가하는 비중 있는 향토문화예술제로 발전 되어왔고 이를 더욱 승화시켜 의미 있는 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규모를 확대해 올해부터는 전라북도 대회로 열리게 됐다.



법만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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