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산사에 소방차가 생겼어요’

‘김제 금산사에 소방차가 생겼어요’

2009년 04월 07일 by jeungam

    ‘김제 금산사에 소방차가 생겼어요’ 목차

김제 금산사에 배치된 소방차

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산중 사찰 화재시 초기진압에 효과클 듯

전라북도의 대표적 사찰인 사적 제496호 김제 금산사(주지 원행)에 소방차가 배치됐다.

이번 소방차 배치는 전북소방안전본부(본부장 손은수)가 진행하고 있는 도내 주요사찰의 소방안전확보 및 유사시 초동대응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불용 소방차 배치 계획의 첫 번째 결실이다.

금산사에 소방차가 배치됨으로써 화재발생시 소방차의 출동시간이 지연되어 초동진압이 곤란한 사찰을 보호하는데 효과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며, 현재 추진 중인 고창 선운사, 부안 내소사, 정읍 내장사, 완주 송광사 등 4개의 대형사찰에 대해서도 소방차를 배치할 예정이다.

금산사는 미륵전(국보 제62호) 등 국가지정문화재 11점을 소장하고 있다.

향후 배치된 소방차에 대하여 대형면허증을 소지한 사찰관리인으로 하여금 조작 및 관리요령 등 운용자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노출로 인한 노후방지를 위해 4월 중 차고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전북소방안전본부 시주형 소방위(예방지도계)는 “숭례문 소실 후 문화재 방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 후 문화재 사찰측의 건의로 인해 사업이 진행됐다”며 “이번 사업은 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산중 사찰들의 화재 초동진압 및 화재예방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