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한자 쓰다보니 반야심경에 푹 빠졌죠.”

“한자 한자 쓰다보니 반야심경에 푹 빠졌죠.”

2008년 05월 16일 by jeungam

    “한자 한자 쓰다보니 반야심경에 푹 빠졌죠.” 목차

“한자 한자 쓰다보니 반야심경에 푹 빠졌죠.”

반야심경 사경 3천장 보시한 익산 김정두 거사

김정두 거사 반야심경 사경반야심경을 금니사경하고 있는 김정두거사

“어려서부터 배운 붓글씨를 회향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반야심경을 사경해 불자들에게 나누어 주면 좋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되었죠.”

 

부처님의 진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반야심경을 사경해 5년간 3천장을 불자들에게 보시한 김정두거사(익산시 남중동)는 사경은 이제 빼놓을 수 없는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며 대단한 일도 아닌데 공연히 소란이라며 손사래를 친다.

 

“부처님께서 설한 말씀을 사경하는 과정은 수행 그 자체입니다. 수차례 시행을 겪으며 반복되는 연습을 통해 나를 한없이 낮추는 순간의 연속입니다,”

 

우연히 들른 불자에게 나누어 준 것이 보시의 시작이라는 김정두 거사는 주로 금니 사경을 위주로 하지만 경면주사를 사용해 가까운 완주 송광사를 비롯해 법주사, 백양사, 낙산사등 의 복장물을 보시하기도 했다.

 

2006년도에는 전북 서예대전에서 삼체상을 수상하고, 이리 불교대학 16기 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익산거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정두 거사는 앞으로 반야심경뿐만아니라 금강경, 원각경등의 모든 경전을 두루 사경할 계획이라고 한다.

 

“앞으로도 사경을 통해 최선을 다해 전법하고 보시하겠습니다. 정신을 집중하여 사경하다보면 부처님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 지닐 수 있게 됩니다.” 며 불자들에게도 사경을 통해 수행할 것을 강력하게 추천했다.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조동제>

사용자 삽입 이미지뒤쪽에 걸려있는 탑모양으로 사경한 반야심경이 이채롭다 큰 글씨는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