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산사 템플스테이는 현재 진화중...

김제 금산사 템플스테이는 현재 진화중...

2008년 11월 30일 by jeungam

    김제 금산사 템플스테이는 현재 진화중... 목차

전통 산사체험과 지역문화 연계한 지역문화체험 시도

도내 관련기관과 불교계의 관심과 지원 필요

다양한 산사체험과 지역문화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포교와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에 도내 관계기관과 불교계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김제 금산사(주지 원행스님)의 템플스테이가 전통사찰에서의 일상과 수행을 체험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문화와 연계한 문화체험을 시도 중이다.

불교신도가 아니어도 사찰내 문화재안내, 발우공양, 예불, 다도, 울력을 기본으로 명상, 참선같은 수행프로그램과 연등이나 염주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산사의 정갈함과 더불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데 더할 나위 없는 금산사 산사체험은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산사에서의 생활뿐만 아니라 전북 지역의 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시도로 11월 28일~30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산사체험에 참가자들은 29일 전주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열린 타악연주그룹 ‘동남풍’의 공연을 관람하며 지역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산사 산사체험을 지도하고 있는 일감스님은 “산사에서의 체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며 “청소년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소중한 우리 문화를 이해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인 유영미(41세 서울)씨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는 우리가락의 실험적인 공연이 참으로 멋들어지고 가락의 흥겨움이 더해져서 매우 좋았다.”며 “산사체험을 통한 소리체험이 매우 인상적이며 오래동안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즐거워 했다.

이미 금산사는 김제 ‘지평선 축제’와 연계한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바 있고 코레일과 함께 ‘KTX타고 떠나는 산사체험’을 진행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한지를 이용한 전통 등 만들기, 판소리 배우기, 전통차 만들기, 전주 한옥마을 방문 등 전통 산사체험과 지역문화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일반인들의 불교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와 주5일제의 시행으로 템플스테이 참가 인원이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들어 여행업계에서는 템플스테이를 문화관광상품으로 시판하고 있는 실정임을 감안할 때 도내 관계기관의 이에 대한 대응전략과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