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수사, 전통 소재식 통해 지역 화합과 희망 기원

부산 문수사, 전통 소재식 통해 지역 화합과 희망 기원

2025년 03월 15일 by jeungam

    부산 문수사, 전통 소재식 통해 지역 화합과 희망 기원 목차

부산 남구 문수사(주지 지원스님)에서 3월 12일 특별한 소재식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해맞이 행사와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의 연장선에서 마련되었으며,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망과 희망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약 300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과 서성부 구의장 등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사랑, 건강, 성공 등의 개인적인 소망은 물론, 부산 남구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 화합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소원지를 작성했다.
이후, 이 소원지를 불꽃에 태우는 전통 의식을 통해 각자의 염원을 하늘로 올렸다.

문수사 주지 지원스님은 "이 소재식을 통해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모이고, 그 에너지가 부산 남구의 번영과 행복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라며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축원을 전했다.

오은택 구청장은 "주민들의 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LED달집으로 불을 밝히고 주민들의 소원지는 예를 갖춰 태워 소원 성취를 기원했다. 을사년 올 한 해 주민 모두 건강하시고 뜻하는 바 이루시길 바라며, 남구청 개청 50주년을 맞아 ‘구민과 함께한 50년, 새롭게 도약하는 남구’를 목표로 구민을 위한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장을 이끌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아이들과 함께 우리의 바람을 적고 태워보니 더욱 진심을 담아 기원하게 된다"며 감동적인 소감을 밝혔다.

행사는 소원지를 태우는 절정의 순간과 함께 마무리되었으며, 뜨거운 불꽃 속에서 퍼져나가는 소망처럼 지역 사회의 밝은 미래를 염원하는 분위기가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문수사는 앞으로도 지역 전통을 계승하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공동체 유대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