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불교연합회, 정월대보름 맞아 합동 방생 대법회 성황리 개최 목차
울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혜원 스님)는 2025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2월 12일 태화강 제1둔치 특설무대에서 **‘정월대보름 합동 방생 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법회는 울산 지역 불자와 시민 2,000여 명이 동참하며 생명 존중과 자비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합동 방생 대법회, 생명 존중의 의미를 더하다
이날 법회는 △육법공양 △개회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사찰 및 내빈 소개 △인사말씀 △축사 △축가 △상단법요 △방생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신흥사 인경 스님의 사회와 법륜사 남수 스님의 집전 아래 엄숙하면서도 장엄하게 거행됐다.
이번 법회에는 해남사, 백양사, 신흥사, 법륜사, 한마음선원 울산지원 등 44개 사찰이 함께했으며, 지역 불자들과 시민들도 뜻을 함께하며 방생의 의미를 실천했다.
혜원 스님, "불교계가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 실천할 것"
울산불교연합회 회장 혜원 스님은 “정월대보름 방생 법회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한 해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울산불교연합회는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위해 백미 10kg 200포를 기부하며 불교의 자비 정신을 실천했다.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정월대보름은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전통적인 날”**이라며 **“2025년을 자부심 넘치는 해로 만들고 울산이 문화, 산업,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우 울산광역시불교신도회장은 **“방생은 생명의 존엄성을 되새기고 자비와 사랑을 실천하는 귀중한 기회”**라며 **“이번 법회를 통해 울산이 더욱 따뜻하고 평화로운 도시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행사를 준비한 혜원 스님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서동욱 남구청장 등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통문화와 함께한 다채로운 행사
이번 방생 법회는 울산남구문화원이 주최한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방생 법회가 끝난 후 △월령기원제 △달집태우기 △전통 민속놀이 체험 △대중음악 공연 등이 이어졌다. 또한 소망지 쓰기, 차 나눔, 떡 나눔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시민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울산불교조계종연합회와 울산시 남구, 울산남구문화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사회 나눔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함께 실현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특히 방생을 통해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생명 존중과 나눔을 실천하는 울산 불교계
이번 정월대보름 방생 법회는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불교의 자비 정신을 실천하는 자리가 되었다. 앞으로도 울산 불교계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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