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산칠봉 길상지에 둥근달 떠오르니 복덕으로 장엄하도다” 목차
천태종 전주 만월사 원통보전 봉불식 및 낙성법회 봉행
은하북두 정기 받은 완산칠봉 길상지에
마르지 않는 법의 물줄기 흐르는구나
중추가절 좋은날 만월이 더오르니
일천의 강물마다 밝은 달이 비추도다
백련이 피어나듯 둥근달 떠오르니
금빛의 밝은 몸매 온 산에 가득해라
중생 향한 천수천안 자비로운 모습이여
공덕으로 빛내주고 복덕으로 장엄하도다 (천태종 도용 종정스님 법어)
대한불교 천태종 만월사 (주지 설래장)는 9월 18일 전주시 진북동에 대지 약 1만㎡ 건평 7천㎡ 규모의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고 원통보전 관세음보살 봉안 및 낙성식을 봉행했다.
도용 종정 스님를 비롯 총무원장 정산 스님, 도정 스님, 춘광 스님, 전북사암연합회 회장 원행 스님, 전주 정혜사 지석 스님, 최강우 덕진구청장 등 사부대중 1천여 명이 도량을 가득 메우고 광주 금광사 합창단의 찬불가가 은은히 울려 퍼지는 가운데 시작된 낙성식에서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은 ‘완상칠봉 길상지에 백련이 피어나듯 밝은달이 비추니 공덕으로 빛내주고 복덕으로 장엄하도다’ 고 법어를 내리고 찬탄했다.
총무원장 정산스님은 치사를 통해 “대표적인 문화도시이자 예향인 전주에 만월사가 시민들의 귀의처가 되고 전북도민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어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를 실천하고 열심히 기도 정진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관음행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 사암연합회 회장 원행스님(김제 금산사 주지)은 축사를 통해 “전라북도의 중심인 전주시 도심안에 자리잡은 만월사가 불교의 전통을 이어 서로 화합하며 미래를 밝히는 도량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만월사의 낙성을 축하했다.
만월사 주지 래장스님은 “만월사 원통보전 낙성식까지 불사가 곧 수행이었고 공덕의 실천이었다.” 며 “시작은 초승달처럼 작게 시작하지만 곧 둥근 달처럼 천태 법광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낙성식에 앞서 관세음보살상, 상월원각대조사 진영, 신중탱화, 지장탱화 등을 점안하는 봉불식을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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