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울산 차문화 한마당 개최

제14회 울산 차문화 한마당 개최

2023년 12월 14일 by jeungam

    제14회 울산 차문화 한마당 개최 목차

14회 울산 차문화 한마당 개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울산의 전통 차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울산 차문화 한마당이 개최됐다.

 

올해로 14번째 맞이하는 울산 차 문화 한마당은 112BBS 울산 불교방송 주최로 울산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울산 다도 예절협회의 '향도-격화훈향법' 다례시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축하공연에 이어 영축 다도회의 '앵통가루차 명상' 시연, 차 학술 세미나, 통도요 김진량 작가의 특별전시 '보궁향연' 등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울산 차문화 계승 발전에 공로가 큰 한국차인연합회 정로회 최인숙, 태화문화차인연합회 권옥희, 삼다행차회 임위순 회장 등에 대한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 또 이영수 울산불교신도회장은 정토사 덕진스님에게 지역불교발전에 공헌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앵통가루차 명상 등 다양한 다례시연

또 울산불교방송 합창단과 무용단의 공연에 이어 퓨젼 국악밴드 오방가의 축하공연도 열렸고 울산차인연합회와 통도사선다회 등 10여개팀이 꾸민 찻자리를 비롯해 다양한 차 시음회와 다례체험장이 운영됐고 통도요 김진량 작가의 '보궁향연' 특별전시회도 열렸다.

 

이어 차와 관련된 차 학술 세미나도 열렸다. 학술 세미나에서는 경주 기림사 부주지 영종스님이 '한국 차문화 이야기'를 주제로 발표했고 부산대 이병인 교수가 '현재 이목의 다부'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진용 BBS 울산불교방송 사장은 울산의 차문화는 1400여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문화로 이를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 차인들의 화합과 차 문화를 공유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많은 분들이 동참해 울산 차문화 한마당 행사를 즐기길 비란다" 고 말했다.

 

차문화에 대한 학술 세미나도 개최

울산불교종단연합회장 혜원스님은 "옛부터 불가에선 부처님전에 매일 감로차를 올리고 수행정진의 촉매제로 차를 마셨다옛 선사들부터 현재 수좌들에게도 한 모금의 차로 번뇌를 여의고 정진에 매진하기 위해 차를 즐겼다. 차 문화는 정신수행문화이다고 말했다.

 

이채익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차문화한마당 행사는 불교문화와 차문화를 한데 모아 우리 지역사회에 큰 가치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이다불교의 가르침과 차의 평온한 향기가 만나 모두가 힐링과 평화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울산BBS불교방송 이진용사장, 울산불교연합회 해남사 혜원스님, 정토사 덕진스님, 월봉사 보화스님, 백양사 지선스님, 성불사 혜안스님, 여여선원 효암스님, 법륜사 남수스님, 신흥사 인경스님, 지역스님, 이채익국회의원, 김기환의회의장, 이영수 울산불교신도회장, 울산 차인 연합회회원등이 참석했다.

<성낙두 현대불교신문 경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