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진주불교회관 개관 30주년 기념법회 봉행

(사) 진주불교회관 개관 30주년 기념법회 봉행

2023년 12월 14일 by jeungam

    (사) 진주불교회관 개관 30주년 기념법회 봉행 목차

() 진주불교회관 개관 30주년 기념법회 봉행

불교회관 발전에 공이 큰 불자에 감사패 수여

 

진주지역에서 불법마당이라는 전법도량으로 개관한 ()진주불교회관(이사장 홍수승)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115일 진주시 원촌면 도원외식산업에서 봉행된 개관 30주년 기념법회는 식전 축하공연과 연혁보고, 인사말, 축시낭송, 감사장 및 장학금 전달, 도현스님 법문, 승보공양, 사홍서원의 순으로 봉행됐다.

 

이날 법회에는 사)진주불교회관 홍수승이사장, 연암난야 도현스님, 무불관 철현스님, 기원정사 성각스님, 평안사 지현스님, 북천사 재연스님, 사천왕사 능륜스님, 청련암 원명스님, 선연사 희묵스님, 도정사 도정스님, 양천사 허경스님, 하귀만 8대이사장, 이가은 10대이사장, 경남포교사단 박해덕단장, 안정임 부이사장을 비롯한 스님들과 불자들이 참석했다.

 

지역 청소년에 장학금도 전달

국악인 전광채 선생의 민요공연으로 막을 연 이날 기념법회에서 홍수승이사장은 기원정사 성각스님과 하귀만 8대 이사장, 이가은 10대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가야불교대학 학장 지현스님은 진주고등학교 3학년 박시언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개관 30주년 기념법회에서는 지난 30년간 걸어온 진주불교회관을 회고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전망한 걸어 온길 30, 걸어 갈길 100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진주불교회관 홍수승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30년이라는 시간동안 진주불교회관에 후원하고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실천하며 전법의 도량으로 한길만을 걸어갈 수 있도록 지도해준 스님들과 불자들께 감사하다진주불교회관은 걸어온 30년을 돌아보고 걸어갈 100년의 서원을 세워 신심있는 불자양성과 스님들을 외호하며 보현행원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불교신행단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승려시인 도정스님은 축시를 통해 지난 30년의 공양은 새로운 300년의 공양이 되리니 초발심의 원력만 정녕 놓지 않는다면 너와 내가 함께 부처님도 되고 불법도 되고 승가도 되어 이바지하여 기를 주체도 원만하리니 일체가 극락이요 자타가 성불이며 지금 이 자리가 무여열반일로라고 개관 30주년을 축하했다.

지리산 연암난야 도현스님 초청법회

이어진 2부에는 지리산 토굴 연암난야에서 수행정진중인 도현스님의 축하법문이 이어졌다.

도현스님은 길상초라는 주제의 법문을 통해 남방불교는 아라한을 추구하고 북방불교는 보살이 되는 것을 추구한다. 한국불교는 관음신앙이 주된 신앙으로 발전해왔지만 미래는 보현행원이 일상화 되어야 한다인구도 줄고 신도수도 줄어들고 있는 요즘 불교회관과 같은 도량에서 전법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 어려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30주년 기념법회를 가진 진주불교회관은 1993년 개관해 불교음악제를 개최하고 불교소식지 불해를 발간해 지역전법의 일선에서 활동해왔다. 2014년 현재의 건물을 매입했고 무료급식소 보현의 집을 운영해오고 있다. 가야불교대학을 운영해 불교지도자를 양성하는 한편 선원의 대중공양과 카페운영을 통한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법화경 독송, 스님 초청법회 등을 개최하며 진주지역의 전법중심도량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성낙두 현대불교신문 경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