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 '화엄문도 합동 추모재 개최'

구례 화엄사 '화엄문도 합동 추모재 개최'

2018년 03월 14일 by jeungam

    구례 화엄사 '화엄문도 합동 추모재 개최' 목차

구례 화엄사(주지 덕문)는 지난 3일 화엄문장 명선 스님을 비롯한 원로 스님들과 덕문 스님등 100여명의 문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엄문도 합동 추모재 및 신년하례 법회’를 봉행했다.

추모재는 근세 화엄사 중창조인 도강, 도천 스님을 비롯한 역대조사에게 다례를 올리고 부도탑 참배를 진행했다.

명선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벌써 동안거가 해제되었다. 곳곳이 선방이고 총림이며, 따로 공부할 곳이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속적인 정진을 강조하며, “우리는 일불제자로 작게는 용성문중이다. 도강, 도천 스님의 법맥을 이어받아 문도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협의해 화합문중의 전통을 살려나가길 당부한다”고 새해 덕담을 건넸다.

한편 화엄사는 이날 선재불교대학 입문ㆍ경전반 입학식도 오후 2시에 봉행했다. 전체 30여명 신입생을 맞이한 입학식에서 주지 덕문 스님은 “훌륭한 강사진과 더불어 열심히 공부를 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이해하고 실천하는 불자의 삶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선재불교대학 수업은 1년 과정으로 매주 수요일 경전반, 목요일 입문반으로 운영되며, 직장인을 위해 주야간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